(바른경제뉴스=김진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면서 백화점 업종(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지난 8일 종가보다 7% 넘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주가가 힘을 못 쓰던 백화점 업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가 시행 이후 백화점 업종의 주가는 내림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근 3개월 내 롯데쇼핑은 장 중 기준 8월24일 7만5천200원까지 내려갔으며, 신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시중은행들이 연말까지 신용대출 증가 폭을 매월 2조원대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금융감독원에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은행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신용대출 월 평균 증가액을 2조원대로 유지하는 계획을 냈다.이를 위해 신용대출 한도 축소, 우대금리 할인 폭 조정 등 신용대출 증가세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도의 경우 상품별 최대 대출한도를 2억~4억원에서 1억5천만~2억원으로 줄이거나 연 소득 대비 대출한도를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인은 직장인 1천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주식을 시작한지 6개월이 채 안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기별로 보면 6개월 이내(4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3년 이상'(26.9%), '1년'(18.3%), '2년'(8.2%) 순이었다. 하반기에 주식 투자 열풍을 주도한 SK바이오팜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주식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추가로 금리를 내리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은이 당장 금리를 내리기도, 올리기도 쉽지 않은 만큼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내년에도 금리동결을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부터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특별공급(특공) 물량의 30%는 소득 기준을 20~30%포인트(p)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보다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신혼부부·생애 최초 특별공급 소득 기준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해 "공공·민영주택 모두 특별공급물량의 70%는 100

(바른경제뉴스=신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제재 과징금 및 과태료 규모가 올해 1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8년부터 2020년10월6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에 따른 과징금 부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올해 과징금 규모는 968억9천600만원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전체 과징금(760억8천800만원)보다 208억원(27.3%) 더 많은 수준으로 9개월 여 만에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그룹별로는 롯데그룹에만 올해 60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뒤이어 현대중공업(

(바른경제뉴스=김동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한국판 뉴딜 160조원의 47%인 75조3000억원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투자되므로 궁극적 성공을 위해 지역의 적극적 동참과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혁신 촉매제가 바로 지역균형 뉴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국판 뉴딜사업에 대해 홍 부총리는 "스마트시티 구축

(바른경제뉴스=신진영 기자) 9월 은행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뛰었다. 집값·전셋값 폭등에 전세대출을 비롯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탓이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9월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9조6천억원 늘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9월중 역대 최대 증가 규모다.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 8월(11조7천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6조7천억원 증가해 전월(6조1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9월중 역대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다. 치솟은 집값과 전세

(바른경제뉴스=김진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장(HEART)' 업종으로 분류되는 업체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HEART는 호텔(Hotel), 공연·영화·예술 등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Air), 여가·스포츠·오락 등 레크레이션과 음식점(Recreation·Restaurant), 여행(Travel) 업종을 뜻한다.13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 경제 위기 상황에 주요 대면 업체 50곳의 지난해 반기 대비 올 동기간 경영 실적 비교 분석'을 보면, 심장 업종에 있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올해 가계대출이 역대급으로 급증한 가운데 30대 이하 차주들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집값 폭등'에 불안감을 느낀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에 나선 영향이 컸던 까닭이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은행 가계대출 중 30대 이하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6%로 전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윤 의원이 한은 가계부채 DB의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40대 차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른바 '파워 유튜버'의 세금 신고율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들이 세금을 잘 낼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 감사에서 "올해 5월 기준 구독자 10만명 이상 파워 유튜버 4천749명 중 330명만 세금을 신고했다. 10%도 안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어 "해외 사이트를 보면 상위 10위까지의 한국 유튜버 수입 합계액이 122억원이라고

(바른경제뉴스=신진영 기자)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생명보험사의 외화보험 누적 판매 규모는 3조 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3천230억원이었던 판매량은 지난해 9천690억원으로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7천575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생명보험사들의 저축성 외화보험 판매량 증가가 자산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화보험은 원화보험과 상품구조는 동일하지만

(바른경제뉴스=김진아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2023년까지 이동형 협동 로봇, 웨어러블 로봇, 물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 로봇 구현 기술 분야에서 8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비대면 경제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 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에 온라인 연사로 참여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 등 5개국 전문가는 각국의 서비스 로봇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서비스 로봇 개발·운영 과정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른경제뉴스=김해진 기자)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5로 전분기(0)보다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수(100~-100)가 플러스(+)면 완화,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고 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이는 한은이 201개 금융기관 여신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여신건전성 관리 측면에서 기업과 가계대출에 대한 심사를 보다 깐깐하

(바른경제뉴스=김진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인천·경기지역 매매가격을 추월했다.1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간값은 4억원으로 인천과 경기에서 이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비중은 각각 79.4%, 65.8%로 나타났다.올해 경기 아파트 매매 중간가격은 3억2천만원, 인천 아파트 매매 중간가격은 2억6500만원이었다. 지난 2011년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간가격이 2억2천만원이었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거래 중간가격이 각각 2억1천만원·1억8천500만원이었던 것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까지 100개의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을 뽑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2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부터 처음 시행되는 지원 사업으로 지난 4월 전면 개편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 조치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산업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전기,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100대 소재·부품·장비 핵심 분

(바른경제뉴스=이종현 기자) 이동통신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0GB(기가바이트)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회의 등 데이터 소비가 급증한 데다 5세대(5G) 서비스 대중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1인당 월평균 트래픽은 10.12GB를 기록했다.한 사람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0GB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17년 처음으로 5GB를 넘어선 이후 3년 만에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지난 8월 세금이 1년 전보다 더 걷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하면서 나랏빚이 800조원에 육박했다.1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보면, 올해 8월 국세수입은 24조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8천억원이나 늘었다.8월 소득세는 9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천억원 늘었다. 근로·자녀장려금을 전년보다 1개월 빠른 지난 8월 조기 지급 완료(-1조9천억원) 등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세정지원 중 일부(4조3천억원)가 납부되면서 전

(바른경제뉴스=나재근 기자) 올해 들어 월평균 미성년 신규 주식계좌 개설 건수가 전년보다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미성년 신규 주식계좌 개설 건수는 총 29만1천80건으로 드러났다. 월평균 신규 주식계좌 개설 건수는 3만6천385건으로 작년 월평균 건수(7천778건) 대비 368% 급증했다. 주식계좌가 증가하면서 예수금 총액도 함께 늘어났다. 미성년 주식계좌의 예수금 총액은 매월 344억원씩 늘어나 올 8월까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최고금액은 77억5천만원에 팔린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243.642㎡는 지난달 4일 77억5천만원(1층)에 거래됐다. 단지 종전 최고가(지난 4월 73억원)와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최고가를 동시에 경신한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남더힐은 2011년 1월 입주한 준신축 아파트로, 600가구 규모다. 단지 뒤편에 남산이 있고, 앞쪽에 한강이 흐르는 입지로 강북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