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경제뉴스=김해진 기자) 1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20만500원) 대비 2천원(1.0%) 내린 19만8천500원에 개장 후 20만원 밑을 하회 중이다. 시가총액 역시 6조 7천억원대로 내려오며 코스피 기준 시총 38위로 내려갔다. 이날로 상장 사흘째를 맞는 빅히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 2배로 상장한 뒤 바로 상한가에 진입한 바 있다. 이때 빅히트는 시총순위 27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지속해서 내림세를 타며 첫날 25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둘째 날은 20만500원에 마감했다. 간신히 20만원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1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30대 이하 차주의 전년동기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10.3%로 전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0대 이하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1.2%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대폭 뛴 것이다. 이는 한은이 가계부채 DB의 대출금액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증가율을 추산한 결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과 주식을 사고 보자는 이른바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사재기)’과 빚투(빚내주식투자)’ 움직임이

(바른경제뉴스=이종현 기자) 지난달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그냥 쉬거나 취업을 포기한 이들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동월 기준 최대치에 달했다. 이들은 아예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경제활동인구로 계산하는 실업률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17일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6천명(13.1%) 늘었다. 실업률 역시 3.6%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다. 이는 2000년 9월(4.0%) 이후 2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실업 상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서울 아파트값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에 그쳤다. 연이은 부동산 정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8주 연속 미미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주 가장 관심을 끈 지표는 강남구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이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18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 전

(바른경제뉴스=이종현 기자) 16일 오전 9시 기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5천원(1.94%) 내린 25만3천원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점차 주가가 하향세를 그리며 21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오전 11시51분 기준 빅히트는 전일 대비 4만6천500원(18.02%) 내린 21만1천500원에 거래 중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어급으로 주목받는 기업의 경우 상장 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공급보다 수요가 높아지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빅히트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유지하지 못한 채 마감하자 전날 매물을 출회하지 못한 투자심리가

(바른경제뉴스=신진영 기자) 최근 5년간 화폐 손상으로 21조원 규모의 화폐가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새 화폐로 대체한 비용은 3천545억원이었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폐 31억8천만장, 총 21조5천억원 상당 화폐가 손상으로 인해 폐기됐다.이 폐기된 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한 비용만 3천545억원에 달했다. 동전의 경우 5년간 2억300만개가 폐기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118억원 규모다.훼손사유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불에 탄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가 투자유치로 경영권을 위협받을 경우 주주 동의를 거쳐 복수의결권을 발행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가 경영권을 위협받는 경우 주주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거쳐 1주당 의결권 10개 한도로 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누적 투자가 100억원 이상이며, 50억원 이상의 마지막 신규투자를 유치해 창업주 지분이 30% 이하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 급증을 고려, 외화증권 투자의 적시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관리 체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기 위해 증권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코리아와 계약을 추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레피니티브는 글로벌 정보 기업인 톰슨 로이터에서 금융정보 및 리스크 부문을 분사해 글로벌 금융시장정보 서비스를 전문으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된 회사다. 예탁결제원은 시스템을 통해 외화증권 관리종목의 발행·권리정보를 증권정보제

(바른경제뉴스=김해진 기자) 전국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당첨자 중 3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자 3명 중 1명은 30대였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18년∼올해 8월) 전국 주택 당첨자 3명 중 1명 이상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전국 민영·공공 주택 당첨자는 45만3천824가구로, 이 중 39.2%에 달하는 28만7천447가구가 30대에게 돌아갔다. 20대 이하는 11.3%(5만1천184가구), 40대 28.

(바른경제뉴스=이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복용한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환자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가 나왔다.WHO 연구 결과에 대해 제약사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동료 검토도 이뤄지지 않는 연구"라고 반박했다.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WHO는 입원 환자 1만1천266명을 상대로 연대 실험을 진행한 결과 "렘데시비르는 중환자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국내에서 최다 주택 보유자의 보유 물량이 1천80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주택이 가장 많은 집주인은 총 1천806가구를 소유 중인 A씨였다. A씨는 2016년 1천246가구를 소유하다 2017년에 200여채, 2018년에 300여채를 추가로 사들였다. 2018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명의 1인당 평균 보유량은 560가구로 집계됐다. 이들이 가진 주택은 총 5천598가구였다.

(바른경제뉴스=오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탓에 9월 취업자 수가 40만명 가까이 쪼그라들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1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39만2천명(-1.4%) 줄었다.취업자 수는 지난 3월(-19만5천명) 이후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으로 30만명 이상 줄었다가 지난 7월(-27만7천명)과 8월(-27만4천명)에는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모였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 8월 이후 코로나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상위 기업 100곳 가운데 대부분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가 기업 실적 악화로 번진 것이다. 16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대 기업(금융업 제외) 가운데 98곳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늘어난 곳은 단 두 곳이다. 100개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평균 50.89%씩 감소했다. 가장 감소폭이 컸던 곳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전년 동기

(바른경제뉴스=나재근 기자) 현재 추세대로라면 20년 뒤인 2040년에는 전체 인구 중 절반만 일을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인구(65세 이상)에 진입하면서 노인부양비는 3배 가까이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예측됐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생산연령인구(15~64세) 구성비는 올해 3천579만명(71.5%)에서 2040년에는 절반 수준인 2천703만명(55.5%)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년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네이버와 CJ그룹이 계열사 지분 교환 등을 통한 포괄적 사업 제휴에 돌입한다. 이 제휴가 성사되면 국내 1위 포털 사업자와 택배시장 점유율 1위가 만나 유통·콘텐츠 등 여러 방면에서 양사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IT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는 지분 교환 방식을 포함해 포괄적 사업 제휴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의 형태로 CJ그룹 산하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

(바른경제뉴스=신진영 기자) 올해 8월까지 시중에 풀린 돈이 3천100조원을 넘어섰다. 불어난 유동성이 부동산과 증시로 쏠려 자산시장 거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중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3천101조6천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보다 9조8천억원(0.3%)이나 늘었다.지난해 같은 달 통화량(평잔·원계열)과 비교하면 267조8천억원(9.5%) 늘어났다. 전월 증가율(10.0%)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9%대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지출과 세계 경기침체로 세계 각국의 공공 부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9월11일 발표한 반기별 재정모니터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세계 국내총생산량(GDP)의 12%에 해당하는 11조 7천억달러(약 1경 3천414조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세계 GDP의 9%만큼 예산 적자가 늘어나 누적 공공부채가 세계 GDP의 100%에 근접한 98.7%에 이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매매 개시를 확인한 뒤 이같이 말했다. 빅히트는 오전 9시께 시초가 27만원에 시작한 뒤 상한가인 35만1천원으로 출발했다. '따상'은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한 뒤 그 가격에서 30% 오른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뜻

(바른경제뉴스=유현주 기자) 인사담당자 3명중 2명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내년도 연봉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443명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인상 기대감'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 가운데 아직 내년도 연봉협상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은 91.6%에 달했다.연봉협상 시기는 보통 내년 1월(34.9%)과 내년 2월(21.0%)이 과반 이상 비율로 많았고, 올해 4분기(23.4%) 및 올해 3분기(7.1%) 등도 있었다.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연봉협상 기대감에 대해서는

(바른경제뉴스=오수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상반기 경제 악화에서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급격한 상승세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간) 토비아스 에이드리언 IMF 국장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금융시장과 약한 경제 활동 및 불확실한 전망 사이에 단절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단절에 주의하라면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 이 격차는 점차 좁혀질 수 있지만,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