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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존 볼턴 보좌관 경질 남북경협주 다시 힘!
[증시브리핑] 존 볼턴 보좌관 경질 남북경협주 다시 힘!
  • 바른경제
  • 승인 2019.09.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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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수요일인데요.

왠지 금요일처럼 느껴지네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11일 브리핑 시작할게요.

 

간밤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열리는 ECB의 통화정책 회의, 다음 주 17일부터 진행되는 미국 FOMC 회의,

그리고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들을 주시했습니다.

우선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기는 한데요.

적극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다소 줄었습니다.

왜냐. 월가에서는 이날 ECB가 예금 금리를

10 베이시스포인트, 즉 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는데요.

기존에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를 20BP 내리고,

양적완화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 했었거든요.

기대를 져버리는 전망이 나온 거죠.

그리고 미 연준도 FOMC 에서 50BP가 아닌, 25BP의 금리 인하만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중국으로부터 희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중국이 다음달 초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사전에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중국이 미국 측에 추가관세 연기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완화의 대가로

미국산 상품 구매를 확대하는 것을 제안했다고도 하는데요.

미국 측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양측 실무자들은 지난 4월 논의했던 협상안 초안에 기초해

재검토할 내용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고요.

이달 중순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기로 한 만큼,

이때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 우리가 잘 확인해 봐야겠죠.

 

현재 오전 11시 25분 지나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 흐름 한번 체크하고 가죠.

오늘 코스피 지수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 입어 2,040선 위로 올라섰고요.

코스닥 지수는 시총 상위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거래량은 제한적입니다.

종목별로는 한라가 약 479억 원 규모의 광주 도시철도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20% 넘게 올랐고요.

삼성전자와의 45억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해 온

엑시콘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에프알텍도 KT와 139억원 규모의 5G 광중계기 단가계약 2차 체결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 시장 키워드 바로 만나 볼게요.

첫 번째 키워드. 日 환경상 “원전 오염수 방류해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 방법을 두고

지난 달부터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데요.

왜냐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는 하루에 170톤씩 늘어나고 있고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이미 115만 톤이

천여 개의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3년 뒤인 2022년이 되면 저장 한도를 넘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데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는 폭로가

환경단체 그린피스로부터 나왔잖아요.

이에 대해 일본측은 아직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게

그 동안의 공식 입장이었는데요.

어제 환경 문제를 담당하는 일본의 환경상이

이 오염수를 바다에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하라다 요시아키 환경상의 기자 회견 자리에서 나왔는데요.

“바다에 방출해서 희석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지 않은가 합니다.”라면서

원자력규제위원장도 안정성과 과학적 측면에서

괜찮다는 말을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달 후케다 원자력 규제위원장이 해양 방류를 주장했었지만,

장관급 관료. 그것도 환경 문제를 책임지는 환경상이

이렇게 오염수 방류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고요.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이미 방류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한국은 방사능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막을 방법이 딱히 없어서 더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수산물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이에 오늘 육계, 즉 닭고기 관련주들의 흐름이 좋은데요.

관련 종목들에는 한 가지 호재가 더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여파로 중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사이 46.7%나 급등했다고 하거든요.

수백만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기 때문이죠.

중국이 돼지 부족분을 브라질산 돈육 수입 등을 통해서 메우려고 하고 있지만

수요가 워낙 많아서 여의치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돼지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인상은

우리나라 돼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이 또한 대체제인 닭고기의 수요를 높일 요인으로 꼽히면서

오늘 체리부로, 이지바이오,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팜스토리 등

육계 관련주들 모두 오름세입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볼게요.

두 번째 키워드. ‘존 볼턴 보좌관 1년 6개월만에 경질’

트럼프 대통령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전격 경질을 알렸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지난 밤 존 볼턴에게 그가 일하는 것이

백악관에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행정부 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의 많은 제안들에 강력히 반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질의 이유가 주요 대외정책에 대한 견해차 때문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인 ‘슈퍼 매파’로 알려져 있죠.

그 동안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등 주요 대외정책에서 초강경 노선을 주도해 왔고,

이 과정에서 트럼프와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트럼프는 다음주 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볼턴 후임으로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볼턴 보좌관의 사퇴로 북한 문제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대외정책 노선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이르면 이달 하순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미국이 이전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오늘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남북 철도연결 테마주로 거론돼 온 에코마이스터와 부산산업이 급등했고,

건설 관련 경협주로 분류되는 한일현대시멘트와 성신양회도 상승세입니다.

북한 리조트 관련주인 대명코퍼레이션, 크루즈 관련주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도

동반 상승했네요.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이번 추석에는 맑은 하늘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하니까요.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비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보름달처럼 마음도 가득찬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