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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文 대통령 콘텐츠에 1조 원 이상 추가 지원 약속
[증시브리핑] 文 대통령 콘텐츠에 1조 원 이상 추가 지원 약속
  • 바른경제
  • 승인 2019.09.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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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18일 브리핑 바로 시작할게요.

 

우선 폭등했던 국제유가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우디가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석유시설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기존 산유량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거든요.

당초에 시장은 산유량이 정상화되는 데 최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 봤는데,

예상보다 조기에 복구되는 셈이죠.

사우디 고위 관리에 따르면 공격에 따른 하루 산유량 손실분 570만 배럴 가운데

약 70%는 이미 회복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7% 떨어질 59달러 34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미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는 거죠.

그 동안 시장은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무게를 둬왔지만

이날은 동결 50%, 인하 50%로 가능성을 반반으로 봤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과 소비 지표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연준이 연말까지 또 다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신호를

얼마나 강하게 보내느냐가 될 것이고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성명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에 발표되는데요.

정확한 내용은 내일 증시브리핑에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체크해 볼게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의 타결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어쩌면 곧 될 수도 있고,

내년 대선 전이나 선거 다음날일 수도 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합의 내용이 재선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선거 전에,

불리하다면 대선 직후로 최종 타결을 미룰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그는 또 “중국 정부는 내가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대통령을 상대로 협상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대선 후 협상을 한다면

그건 중국 입장에서 가장 혹독한 거래가 될 것이고

중국도 그걸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19일 열리는 차관급 실무협의를 앞두고 나온 발언인데요.

최근 양국이 무역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이행강제 장치 문제를 놓고 일부 의견 접근을 이루면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인데

19일 고위급 회담에서 더 큰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어제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들만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도 역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들 초강세고요.

코스피, 코스닥 양지수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시장이슈 키워드로 바로 만나볼게요.

첫 번째 키워드. ‘콘텐츠는 미래 먹거리, 뭉치는 토종 OTT’

자 오늘 영상콘텐츠 관련주들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해서는 전해드릴 이슈가 2가지나 있어요.

빠르게 같이 볼게요.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콘텐츠가 바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라며

1조 원 이상의 추가 지원을 약속 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 문 대통령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대국민 콘텐츠산업 정책 발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요.

한류로 대표되는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선 콘텐츠와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 자긍심이 한층 커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우리가 문화 후진국을 벗어나 콘텐츠 강국이 된 것은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 덕분이라고 소개했고요.

그러면서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며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설명했습니다.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새 스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구체적으로는 콘텐츠 모험투자 펀드 신설과 콘텐츠 기업보증 확대로

향후 3년간 콘텐츠산업 지원 투자금액을

기존 계획보다 1조원 이상 추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받기 힘들었던

기획 개발, 제작 초기, 소외 장르에 집중 투자해 실적 없이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기회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콘텐츠가 세계를 이끌 있게 정부가 그 기회의 문을 열겠다는 얘기죠.

이에 초록뱀, 위지윅스튜디오, 에이스토리.

이런 방송 콘텐츠 제작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모양새인데요.

 

말씀 드렸듯이 관련해서 전해드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최근 국내 OTT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요.

OTT, Over The Top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말하죠.

지금까지는 이 글로벌 OTT 시장을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이끌어 왔는데

오는 11월에는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OTT에 뛰어들 예정이고

애플도 같은 달 애플TV를 통해 OTT 시장에 뛰어듭니다.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당연히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효과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플랫폼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들 느끼고 있는 거죠.

이에 국내 콘텐츠 사업자 사이에서도 플랫폼을 확보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조성됐고요.

16일에는 지상파 3사와 통신사 SK텔레콤이 통합 OTT인 웨이브를 출범했습니다.

오늘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 웨이브는 2023년말 유료 가입자 500만 명,

연매출 5천억 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이어서 두 번째 토종 OTT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CJ ENM과 JTBC가 OTT 합작 법인 출범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인데요.

양사는 내년 초까지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티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OTT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의 만남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이달 초에 발표된 방송 콘텐츠 영향력 지수를 살펴보면

CJ ENM과 JTBC가 보유한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이

상위 10개 중 8개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웨이브와 티빙 모두 경쟁력을 잘 키워 나가서

콘텐츠 사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면 좋겠네요.

오늘 CJ ENM도 상승세고요.

초록뱀이 10% 이상 오르고 있는데

초록뱀은 지난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올해 신입사관 구해령 등을 넷플릭스에 공급했고,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방탄소년단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외 뉴미디어 관련 산업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베스파와 MOU를 맺은 바 있고요.

현재 5% 넘게 상승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이스토리는 최근 킹덤2의 제작을 마쳤다고 하고요,

하반기 중으로 편집과 후반 작업을 거쳐 2020년 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8% 이상 급등했네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얘기가 좀 많이 길어졌죠.

다음 키워드 빠르게 같이 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도 이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죠.

두 번째 키워드.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어제 파주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난 지 하루 만에,

경기도 연천의 돼지사육농가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4천 7백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요

모두 살처분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 있는 돼지농장에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확진 농장 주변에는 출입 제한과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하루 사이에 또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확산이 계속해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연천과 파주 농장의 역학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제 발생한 파주 농장주가 소유한 다른 2개 농장의 정밀조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에 주식 시장에서는 동물 의약품과 닭고기 관련 업체 등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동물 의약품 업체인 이글벳이 오늘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계열사 넬바이오텍을 통해 동물 의약품 사업을 하는 체시스도

어제에 이어 또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신라에스지도 이틀 연속 상한가 기록했네요.

이 밖에도 동물의약품 업체인

우진비앤지, 진바이오텍, 제일바이오, 대성미생물 급등세고요.

마니커,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체리부로 등

닭고기 업체들도 어제에 이어 상승폭이 큽니다.

우성사료와 한일사료 등 사료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고요.

 

물론 주가가 오르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부의 정확한 초기 대응으로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막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