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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삼성전자 5만 원 넘을까?
[증시브리핑] 삼성전자 5만 원 넘을까?
  • 바른경제
  • 승인 2019.09.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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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찬바람이 쌩 불더라고요.

일교차가 커서 이맘때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까요

출근하시는 분들은 겉옷 하나 꼭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19일 브리핑 시작할게요.

 

많은 분들이 미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렸을 텐데요.

우선 결론만 말하면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다시 인하했습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대로죠.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낮아졌습니다.

지난 7월 말에 이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인데요.

문제는 다음입니다.

시장은 올해 말 또 한 번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호를 읽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인데요.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은

지난 6월 2.4%에서 1.9%로 낮아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투표권이 없는 위원까지 포함한 17명의 위원 가운데

7명은 한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반면

금리 동결과 한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한 위원은 각각 5명씩이었습니다.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죠.

 

그리고 이날 정책성명에서도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재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연준은 미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는 연준이 향후 경기를 낙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그만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뜻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금리인하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그들은 배짱도 없고, 감각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의사소통자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투자자들도 다소 실망한 분위기를 보였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비춰볼 때

그리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연준은 언제든지 행동할 것이라고도 했고,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자산 확대를 시행할 수도 있다. 라는 말도 남겼거든요.

 

그리고 오늘부터는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이 워싱턴에서 진행됩니다.

지난주 트럼프가 스몰딜을 시사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실무급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는

내일 증시브리핑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보이지 않고 있고요.

연일 상승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들은

추가 발병이 없어 전국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시장 이슈와 특징주 키워드로 만나보죠.

첫 번째 키워드.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 경신. 5만 원 넘을까?’

삼성전자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오늘 장 중 한때 4만 9천 2백 원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도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저는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꼽아 봤습니다.

첫째, 3분기 실적 기대감.

둘째, 램리서치 R&D센터 한국 이전.

셋째, 갤럭시폴드 완판 행진

자 순서대로 내용 같이 볼까요?

우선 한화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분기 매출액은 62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7조 원으로 추정하면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2.2%, 3.5%를 올려 잡았는데요.

이렇게 3분기 실적을 상향 조정하는 이유로는

1. 디램 출하량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갤럭시A 시리즈의 신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

3. OLED 사업은 예상대로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다.

4.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2% 상승하며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크게 네 가지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디램과 낸드 모두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서

연말쯤에는 가격이 정상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매수 적기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다음으로 미국 램리서치의 R&D센터 한국 이전 관련 내용 같이 볼게요.

램리서치는 연매출 10조 원이 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회사입니다.

특히 반도체 웨이퍼에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 회로 패턴을 만드는

식각장비 분야 세계 1위 업체인데요.

식각 외에도 박막 증착, 감광막 제거, 웨이퍼 세정과 관련한 장비를

반도체 생산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왜 본사 R&D 기능 전체를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을까요?

아마도 현재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이

향후 10년간도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해석이 많습니다 .

또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R&D 센터 이전을 꾸준히 요청해온 것도

의사 결정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국은 램리서치의 전체 매출 중 20~30%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주요 시장이거든요.

 

이제 램리서치가 R&D 센터 이전을 완료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내부적으로는 현 세대보다 두 단계 앞선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국내 업체들이 미래 반도체 기술과 장비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이점이 커질 전망이고요.

중소 협력사들의 기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갤럭시 폴드 얘기 해볼까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잇따라 완판 행렬을 이어가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18일 자급제 채널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에 돌입했는데요.

빠른 속도로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자급제 물량은 15분만에 완판 됐습니다.

1차 예약물량은 3천 대 수준이었고, 2차 물량은 1만 대가 넘는 수준이었는데도

단숨에 소진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웃돈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이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네요.

 

여기까지 삼성전자의 상승 동력이 뭔지 같이 살펴봤고요.

다음 키워드 만나볼게요.

 

두 번째 키워드. ‘국내 1위 보안백신 안랩 V3의 굴욕’

V3는 국내 1위 보안업체 안랩의 대표 보안백신인데요.

이 V3가 보안 취약점 문제로

당분간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판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대표 백신이라 불릴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공공기관에서 널리 사용됐는데요.

보안상의 취약점이 발견돼 정부인증을 제때 연장하지 못한 탓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을 기점으로

안랩의 V3 상품이 조달청 나라장터 판매목록에서 삭제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안랩의 V3는 조달청을 통한 공공기관 판매가 불가능해졌는데요.

V3의 공공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달하거든요.

재인증을 받지 못하면 하반기 매출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취약점 방어에 성공한 안랩의 경쟁사는 기회를 얻게 되겠죠?

실제 해당 취약점 방어에 성공한

이스트리큐리티와 하우리, SGA의 보안제품은 나라장터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오늘 SGA, SGA솔루션즈 모두 상승폭이 굉장히 크네요.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