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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대한전선 미국 진출 이후 사상최대 실적 기대
[증시브리핑] 대한전선 미국 진출 이후 사상최대 실적 기대
  • 바른경제
  • 승인 2019.09.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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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9월 27일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어김없이 미중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소식이

시장을 오락가락. 투자자들도 오락가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5일 트럼프가 예상보다 더 빨리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발언도 했고,

중국 측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를 상당폭 구매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을 추가로 유예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90일씩, 총 180일간 거래제한 유예조치를 연장했었는데요.

만약 블룸버그의 보도가 맞는다면,

오는 12월부터는 미국 기업과 화웨이 간의 거래는 전면 금지됩니다.

화웨이 제재 문제는 무역협상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죠.

 

그런데 또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유화적인 발언을 내놨어요.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이 관세 유예 등으로 선의를 먼저 보인 만큼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을 더 사들일 것이다” 라고 밝혔고

트럼프의 핵심 참모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늘리는 등의 행보에 나선 건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신호다” 라고 말했거든요.

 

진짜 도통 종 잡을 수가 없어서 제가 약간 미칠 것 같네요.

어쨌든 양국은 다음 달 10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소되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네요.

 

그런데 뉴욕증시에는 커다란 불확실성이 하나 더 있죠.

트럼프 탄핵 문제인데요.

우선 백악관이 공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록.

그 내용을 들어보면..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매우 잘해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이든 의혹을 거듭 거론했고요.

결국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사안을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트럼프의 명시적 청탁이나 노골적인 압력은 없었지만

이런 게 있다.. 식으로 바이든 문제를 지적하고, 이 사안을 파헤치려다 퇴진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칭찬하면서

조사를 종용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기는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게다가 어제 의혹의 발단이 된 내부고발자의 고발장이 공개됐는데,

백악관 당국자들이 통화 기록 은폐 시도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탄핵이 시장의 핵심 변수는 아닙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인데요.

시장이 우려하는 건 이번 추문으로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낙선하고

반 시장적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입니다.

또 탄핵 문제가 트럼프의 대중국 협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도 우려됩니다.

 

최근 우리 나라 분위기도 뒤숭숭한데..

미국의 정치적 상황까지 신경 써야 하는 사태가 생겼네요.

 

네 현재 시각 오후 12시 38분 지나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 흐름 짚고 가겠습니다.

대외 불확실성에 양 지수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1%이상 하락하면서 2,050선 초반으로 내려왔고,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5% 내린 625.30 포인트 지나고 있는데요.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 하락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덩달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입니다.

양 시장에서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요. 개인만이 쓸쓸히 주식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연출하면서

딱히 눈에 띄는 이슈나 특징 섹터가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이것으로 뽑아 봤습니다.

‘KCGI 대림코퍼레이션 2대 주주 등극’

KCGI. 이제 꽤 많이 들어서 익숙해지기는 했는데 뭐였더라?

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요.

KCGI는 국내 대표 행동주의 사모투자펀드입니다.

펀드는 펀드인데 행동주의 펀드. 이 펀드의 주요 전략은요.

주식 매수를 통해서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가 되고요.

그 뒤에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해당 기업, 그리고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을 추구합니다.

그러니까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KCGI가 어떤 기업의 주요 주주가 됐다. 하면 그 기업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죠.

왜냐. KCGI가 경영 참여를 통해 그 기업의 가치 상승을 추구 할테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KCGI의 타겟은 대림그룹이 됐습니다.

현재 대림그룹 지주사 역할은 대림코퍼레이션이 하고 있는데요.

대림코퍼레이션의 1대 주주는 지분 52.3%를 가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고,

2대주주는 지분 32.6%를 가지고 있는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입니다.

그런데 통일과나눔이 보유하고 있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전량을 KCGI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KCGI가 대림코퍼레이션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겠죠?

이에 오늘 시장에서는 대림산업이 5%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가

현재는 일부 반납하고 1.5%대 오름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다음 키워드 볼게요.

두 번째 키워드. ‘대한전선, 미국서 410억 규모 초고압전력망 수주’

대한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전력회사에서

410억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따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 땅에 묻는 전력망을 확충하는 사업인데요.

대한전선이 2017년 미국 동부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써 올 들어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총 1,7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간의 세 배 수준인데요.

동부에서 700억원, 서부에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올해 실적이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네요.

 

수주 품목은 고압 케이블부터 중저압 케이블까지 다양합니다.

지난해부터 기존 초고압 지중선 중심에서 초고압 가공선, 중저압 제품까지 품목을 다각화하고 있고요.

또 2년전 동부에도 지사를 신설하면서 서부 지역에 집중하던 영업력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어서 수주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인데요.

대한전선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을 보니까

대한전선만의 차별화된 솔루션과 기술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오늘 양대장봉 만들었고요. 현재 14%대 오름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 마지막 키워드. 오늘 장에서도 이걸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한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속도 중국보다 빨라’

오늘도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총 9건이 발생했고요. 이 가운데 5건이 강화에서 발생했습니다.

강화에서는 매일 한 건씩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네요.

감염경로가 아직 안갯속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세계동물보건기구가 밝힌 확진 건수로 비교할 경우

같은 기간 중국, 베트남, 홍콩 등의 주변국들보다 한국의 확산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급등하는 종목들이 넘쳐났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종목이 추려진 것 같고요.

오늘 장에서는 미래생명자원과 케이씨피드가 특히 상승폭이 크고

마니커에프앤지와 윙입푸드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미래생명자원은 질병 저항성 개선 사료와 면역 강화 프리미엄 사료를 생산하고 있어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고,

그 동안은 사료업체 중 제일바이오가 움직임이 좋았는데,

오늘은 케이씨피드가 더 힘있게 가주고 있네요.

육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마니커에프앤지와 윙입푸드는

앞으로 육가공제품의 가격이 인상 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반기 매출 성장이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 같습니다.

 

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이번 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