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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쎄노텍 세라믹비드 국산화 성공
[증시브리핑] 쎄노텍 세라믹비드 국산화 성공
  • 바른경제
  • 승인 2019.09.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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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 날이자 마지막 거래일이죠.

증시브리핑과 함께 이번 달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30일 브리핑 시작할게요.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1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주 후반 트럼프 탄핵 관련 이슈가 불거졌고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연장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2,040선으로 후퇴하며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탄핵 추진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소식들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10월 10일로 고위급 회담이 결정되기는 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이번 주 마찬가지로 관련 소식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미국이 중국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차단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미국의 대중국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상장폐지 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데요.

현재 미국 증시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포함해

약 160개의 중국 기업들이 상장돼 있고요.

이들의 전체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공적연금 펀드가

중국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자금을 억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하거든요.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자금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미죠.

뭐 이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단계라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는데요.

미중 패권경쟁이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을 넘어

금융전쟁까지 아우르는 복합 경제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협상을 앞둔 기선잡기 차원의 위협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중국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데다가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자극할 수밖에 없겠죠.

상황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

 

그렇다면 미중 무역협상 외에

이번 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슈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10월 4일에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갤럭시 폴드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지 지켜 봐야겠고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증시는 3분기 실적변수 확인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연준 여러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긴 했지만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주지 않았고,

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었기 때문에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 잘 들어봐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며 610선대로 밀려났던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받쳐주며 그나마 620선까지 되살아난 모습입니다.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자회사 엘리바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했고요.

그 뒤를 쎄노텍과 화천기계가 따라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키워드로 같이 살펴볼게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쎄노텍, 전세계 독점한 일본 세라믹비드 따라잡나?’

일본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참 많네요.

세라믹비드도 일본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데요.

세라믹비드가 뭐냐면?

원료물질을 나노 단위로 분쇄하거나 분산시킬 때 사용하는 소재입니다.

비드의 크기가 작을수록 나노화 분말을 제조하는 데 효과적인데요.

현재 200 마이크로미터급 이하의 소형비드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1 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 1미터를 나타내는 거니까 엄청 작은 입자인 거죠.

 

그런데 세라믹소재 전문업체인 쎄노텍이 50 마이크로미터급 세라믹비드인

소형 지르코니아비드 개발에 성공했고,

국내 대기업 A사에 납품하기 위한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형 지르코니아비드는 적층세라믹콘덴서 MLCC와

이차전지 원료소재를 나노 단위로 분쇄, 분산하고

나노잉크를 제조하는 용도로 주로 쓰이는데요.

이번에 쎄노텍이 개발한 소형 비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품질면에서 일본 선도기업과 동등한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LCC, 이차전지 등 전기 전자부품 분야의 원료 분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쎄노텍의 성능테스트가 잘 마무리 된다면

일본이 독점해온 핵심소재를 국산화해 수입 대체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20% 이상 강한 힘 보여주고 있네요.

 

다음 키워드 만나보죠.

두 번째 키워드.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지난 토요일 서초동의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반포대로를

시민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그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을 외치며

검찰이 도를 넘은 과잉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법 적폐 청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편향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이번 대규모 촛불집회를 두고

정치권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200만 촛불로 표출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우선 집회 규모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주장했고,

대통령이 앞장서 국민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쨌든 참가자 수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은 있지만

이번 집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로 추산된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요즘 정치권 분위기도 정말 어수선한데요.

이런 난리통에도 오르는 주식이 있습니다.

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죠.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6월 감사인과 조국 장관이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친분은 없으며, 더군다나 사업 관련 내용은 전혀 없다고 공시한 바 있거든요.

 

요즘 시장에 이슈가 없다 보니

테마주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위험합니다.

무조건 조심하셔야 해요.

사실 저도 테마주 얘기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오늘 아무리 다른 이슈를 찾아보려고 해도 마땅한 게 없더라고요..

왜 이렇게 급등하는지 이유 같이 알아보는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이번 주에는 개천절도 있고,

중국이 국경절을 맞아 장기간 휴장에 들어가기도 해서

시장이 잠잠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잠깐 숨 고르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