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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모돈 1마리 유산…경기 남부 첫 돼지열병 의심신고(종합)
화성서 모돈 1마리 유산…경기 남부 첫 돼지열병 의심신고(종합)
  • 바른경제
  • 승인 2019.09.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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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우 기자 =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농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화 예찰을 진행하던 중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소재 돼지 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의심 신고는 지난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이후 하루 만이다. 광천읍 신고는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에선 돼지 3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경 500m 내 돼지 농장 2개소에선 3200여두를, 500m~3㎞ 지역 10개소에선 2만4200여두를 기르고 있다. 농장주의 가족이 어미돼지(모돈) 1두가 유산한 것을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산하 초동검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선 방역관을 보내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확진 여부는 다음달 1일 중 판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될 경우 국내에서 ASF가 발생한 농가는 총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ASF는 현재까지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등 총 9곳에서 발병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농가 관계자는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의심 가축은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uwu@newsis.com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