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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이것이 특별하다①···장애인 장벽 허물어
[부산영화제]이것이 특별하다①···장애인 장벽 허물어
  • 바른경제
  • 승인 2019.10.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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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최초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배리어프리(Barrier-Free) 행사를 진행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12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배프 in BIFF'를 운영한다. '배프 in BIFF'는 장애인 인식개선과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배리어프리 전시 체험, 배리어프리 영화상영, 배리어프리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10일 오후 6시에는 '배프 in BIFF'의 메인 행사인 '배리어프리의 밤'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배리어프리의 밤에는 한국의 펑크록 밴드인 노브레인의 무대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부산베데스다윈드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이후 오후 8시부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로 선정된 '초미의 관심사'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상영 시, 외국인을 위한 5개 국어(중국어, 인도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자막이 서비스 된다.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청각장애인 라디오 공개방송을 열 예정이다. 부산평화방송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신수다'가 배프 in BIFF 기간 청각장애인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평소 들을 수 없어 라디오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문자와 자막으로 진행되는 색다른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선사한다.

12일 오후 1시에는 배리어프리 락밴드 공연이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노브레인, 배희관밴드, 플래그가 출연해 소리를 듣지 못해도 느낄 수 있는 락밴드 공연을 펼친다.

또한 4일부터 12일까지 CGV센텀시티7관에서 배리어프리 영화상영이 이루어진다. 총 10편의 영화가 틀어지며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화면해설 수신기(FM수신기)와 앱환경(싱크로앱)을 지원하는 폐쇄형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이용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에는 '졸업', '종이꽃', '극한직업', '생일', '니나 내나', '봄베이의 장미', '남자들의 방', '말도둑들. 시간의 길', '기생충', '초미의 관심사'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 영화제가 열리는 3~12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내 배리어프리 존에서 배리어프리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전시에는 어둠속의 영화관, 장애공감체험, 배리어프리 스마트기술 전시가 진행된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시책을 말한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12일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85개국 303편이다.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