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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 대마 시장 확대 수혜주는?
[증시브리핑] 美 대마 시장 확대 수혜주는?
  • 바른경제
  • 승인 2019.10.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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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오늘 장 종료 후 바른증권방송의 전 직원들은 워크숍을 떠납니다.

더 나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 또 고민하는 시간 잘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10월 8일 브리핑 시작할게요.

 

제가 어제 이번 주 가장 핵심 일정은

10일-11일 진행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라고 했죠.

이를 앞두고 양국이 차관급 실무협상에 돌입했는데요.

이제 중국이 협상에서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무역협상에서 자국의 산업정책 개혁과 보조금 지급 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거든요.

그리고 중국측은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법규를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의 산업 보조금과 같은 불공정한 무역관행 철폐,

기술이전 강요 금지, 지식재산권 탈취 중단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잖아요?

그런데 이 핵심 요구사항을 이번 협상 테이블에 아예 올리지 않겠다는 것은

다른 쟁점들은 배제한 채 오직 관세에만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죠.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을 이용해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최근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 트럼프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착수했고

심지어 상원에서도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트럼프가 더 조바심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이용하려는 겁니다.

 

아무튼 중국 측 입장을 보니까..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더라도

그동안 트럼프가 주장해온 빅딜이 아닌 스몰딜에 머물 공산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만약 스몰딜에 도달한다면

사실상 농산물 수입과 관세 유예를 주고받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또 다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당분간은 양국 간 오가는 대화들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2,040선을 회복했고요.

코스닥 시장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큰 폭으로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조금씩 더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종목별로는 올리패스와 에이프로젠제약이 상승률 상위종목 1, 2위에 올라있는데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3명의 과학자가 저산소 상태에서도

암세포가 성장하는 이유가 HIF-1α 라는 단백질 때문이라고 밝혀냈거든요.

그런데 이 두 기업이 그 특정 단백질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밖에 램테크놀러지와 솔브레인, 에스앤에스텍, 동진세미켐 등

일본수출규제 관련주들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 올리고 있네요.

 

그럼 오늘 시장 이슈와 특징주 키워드로 만나봅시다.

첫 번째 키워드.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발표’

오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선방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장 개시 전 공시한 내용을 보면,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은 7조 7천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돼있습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0.5%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줄었습니다.

그래도 4분기 만에 매출 60조 원대로 복귀했다는 데 의미가 있죠.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1년 전보다는 무려 56.2%나 급감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16.7%나 늘어났습니다.

올 1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실적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바일 부문은 갤럭시노트 10 시리즈와 갤럭시폴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조 원 안팎의 흑자를 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요.

디스플레이 부문은 스마트폰 신제품의 잇단 출시로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실적 회복의 관건은 반도체 부문이죠.

본격적인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하반기 들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재고 조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D램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여서 연말까지도 업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이대로라면 반도체 침체가 4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고,

그래서 내년 1분기부터나 실적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1%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는 한데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D램 가격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볼게요.

두 번째 키워드. ‘미국 대마초 시장 엄청 커질 것’

최근 미국 정부가 대마초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미 하원이 대마초가 합법인 주 안에서 관련 사업체의 은행거래 서비스 제공을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대마 관련 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의 경우

금융거래에 있어 매우 제한된 옵션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이번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마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겁니다.

이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의 규제 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그래서 대마초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옥수수와 콩을 주로 재배하던 미국의 농가들이

대마 재배를 시작했다고 해요.

중국이 콩이나 옥수수 수입을 줄여버리면 큰 타격을 받으니까요.

올해에만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13개 주가 대마 재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 대마초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되지 않을까 싶고요.

SK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합법적인 대마초 시장은

약 149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고

전체 대마초 시장은 약 1,6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2030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대마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뉴프라이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마초 재배사업을 시작했고

캘리포니아에서 합법 대마 판매점인 로열 그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칸나비스 농충액 추출시설 인수를 위한 MOU 체결을 마치고

생산을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시설에서는 약 48억~60억 원에 이르는 칸나비스 농축액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성첨단소재.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KAIST와 손잡고 의료용 대마의 화학물질

칸나비노이드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선 바 있고요.

최근 치매 등 뇌 질환과 관련해 의료용 대마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고

이달 중 학술지 게재를 통해 연구성과 발표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일은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훈민정음. 즉 오늘날 한글이라고 불리는 우리 글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날이 됐으면 합니다.

10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