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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4월 총선 앞두고 증시는 총선 전야제
[증시브리핑] 4월 총선 앞두고 증시는 총선 전야제
  • 바른경제
  • 승인 2019.1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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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11월 13일 브리핑 바로 시작할게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법.

잔뜩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연설이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별다른 알맹이가 없었습니다.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진전된 소식을 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트럼프는 오히려 협상 결렬 시 관세 공격을 재개하겠다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의 뉴욕경제클럽 연설 내용 잠깐 볼까요?

“우리는 중국과의 중대한 1단계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지만 우리는 미국과 우리 노동자, 기업들에게

좋은 합의안만 받아들일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원론적인 내용만 되풀이했죠?

그러면서 “우리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관세를 매우 상당한 수준으로 올릴 것이다.

이는 우리를 혹사시키는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어요.

 

최근 단계적, 동시적 관세철회 여부를 놓고

양국 간 힘겨루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오히려 관세를 향후 합의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주장을 편 셈입니다.

시장 투자자들은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었죠.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산뜻하게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에 하락 반전하다가,

막판에 그래도 1단계 합의 타결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제자리 걸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고 하든 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로 가야 한다며

연방준비제도를 거듭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과감하게 금리를 인하하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

만약 연준이 우리와 협력했다면 주가가 지금보다 25%는 더 올랐을 것이라고

내가 보증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금리인상이라는 실수를 했다.”라며 늘 그렇듯 연준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증시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의 여파로 오늘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불안정하면서 또 다시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는 모양새인데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총선 전야제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장수 총리 타이틀을 거머쥔 이낙연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론이 무르익으면서

관련주들이 대거 상승했고요.

오늘 시장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뽑아봤습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 ‘이낙연 테마주 나 홀로 질주’

 

한국거래소와 아시아경제에서 만든 그림 자료고요.

참고해서 보시면 올해 이낙연 총리 관련주가 유독 강세를 보였죠.

내년 총선 역할론 뿐만 아니라 강력한 대권주자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코리아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총리는 지지율 24.2%로 차기 유력 대선주자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7%에 그쳐 두 배 이상 차이가 났고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4.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9%에 불과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지지율 차이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거죠.

 

당연히 해당 테마주들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적 이슈와

또 실체 없는 기대만으로 가파른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계실 테지만

그래도 대선주자 호감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총리 관련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테니까

몇 가지만 언급 드릴게요.

대표적으로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은 이 총리 친동생인 이계연씨가 모기업인 SM그룹 소속

삼환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가장 먼저 언급되고요.

티케이케미칼도 같은 이유로 이 총리 관련주에 속합니다.

남화산업은 이 총리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에 무안CC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계열사인 남화토건도 함께 관련주로 묶입니다.

이랜드그룹 산하의 이월드는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 총리 테마주로 거론되고요.

부국철강 또한 대표이사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새롭게 언급되면서 급등하는 종목들이 있는데요.

바른테크놀로지, 휴림로봇, 서원입니다.

우선 바른테크놀로지는 박종술 대표가 이 총리와 같은 전남 영광 출신에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 등 학연으로도 묶이면서 새로운 테마주로 떠올랐고요.

서원은 최홍건 사외이사가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고 합니다.

휴림로봇은 이재호 사외이사가 이 총리와 서울대 동문으로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데요.

이 총리가 동아일보에 근무했던 점이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휴림로봇은 이 총리 테마주 이슈뿐 아니라 오늘 또 호재가 있는데요.

지난 10월 공식 론칭한 퍼스널 로봇 ‘테미’가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초도 물량

100대를 완판했다고 합니다.

테미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비디오 세가지 핵심기술이 결합된 로봇이고요.

테미를 통해 일상에서 태블릿, AI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리모컨 등 여러가지

디바이스 기능을 핸즈프리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됐지만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기업과 서비스 제휴 파트너까지 신규 고객을 확보해

2차로 추가 250대를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내년에는 스마트홈, 병원, 리테일, 교육, 전시, 보안 등

특화된 B2B 사업에 집중해 총 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비스 로봇 테미의 열풍을 기대해 봐도 되겠죠?

 

내용 이쯤에서 정리하고요.

다음 키워드 만나 볼게요.

두 번째 키워드. ‘CMG제약, 조현병 치료제 FDA 허가 신청에 상한가’

CMG제약이 조현병 치료제인 ‘데피조’의 미국 FDA 허가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요.

오늘 장에서는 시원하게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데피조는 CMG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강용해필름 제형의 조현병 치료제인데요.

즉 혀 위에 얹은 뒤 물 없이 녹여 먹을 수 있는 필름형의 의약품이죠.

2015년 5월에 FDA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했고,

2016년 3월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했습니다.

개량신약이기 때문에 임상 1상 완료만으로 FDA 판매 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개량신약은 오리지널 신약과 성분과 약효가 유사하지만,

그 약이 효과를 잘 내도록 물성을 변경하거나, 제형을 바꾼 것을 말해요.

이미 성분과 약효를 인정 받은 약품이기 때문에

임상 1상으로도 판매 신청을 할 수 있는 거죠.

허가 후에는 일정기간 미국 내 판매독점권도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데피조가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미국에서 유일한

구강용해필름 제형의 조현병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네요.

 

그럼 오늘 마지막 키워드 빨리 만나 볼게요.

세 번째 키워드. ‘아이티엠반도체, 에어팟프로 배터리 보호회로 단독공급!’

지난 7일에 증시에 상장된 새내기 종목이죠.

아이티엠반도체. 상장 당일에는 공모가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였는데

그 이후 줄곧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소형 IT제품에 들어가는

2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오늘 애플 ‘에어팟 프로’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입니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무선 이어폰 신제품 에어팟 프로.

이에 필요한 배터리 보호회로를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양산 중이라고 하고요.

애플 외에도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도

지난해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단독공급 건 외에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