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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코스모 화학 상한가, 이유는?
[증시브리핑] 코스모 화학 상한가, 이유는?
  • 바른경제
  • 승인 2019.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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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우리 증시 기억나시죠?

21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하루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중 합의 기대감과 더불어 중국 정부가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 등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는 소식에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 모두 매수세를 보인 겁니다.

과연 이 매수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번 주 우리 증시.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할까요?

우선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뱉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발언 한 마디 한 마디가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IT 소비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15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경계감과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15일 이전에 무역합의가 이뤄질지 여부가 이번주 관건이 되겠습니다.

시나리오는 크게 3개로 나뉘는데요.

1. 1단계 무역합의 극적 타결,

2. 관세 부과 유예 후 협상 지속,

3. 관세 부과 후 협상 지속.

15일에 예정된 관세가 부과된다면

시장은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협상 과정을 다시 한 번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12일에는 미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내년 금리 전망 점도표가 달라질 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도 하고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상장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람코의 상장으로 인해 다시 외국인의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어서

12일 외국인의 현선물 포지션을 잘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주말에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거든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양측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한반도 리스크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2월 8일 오후 1시 26분 현 시각 국내 증시 어떤 흐름 보이고 있을까요?

역시나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코스피 강보합권, 코스닥 약보합권인데요.

다행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늘도 외국인들이 소폭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고요.

반면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많이 팔고 있습니다.

개인 매수세가 그나마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럼 오늘 종목별 움직임은 키워드로 내용 함께 만나 볼게요.

 

첫 번째 키워드. ‘코스모화학 상한가의 이유’

현 시각 상한가에 진입한 유일한 종목 코스모화학.

그리고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코스모신소재.

그 이유를 제가 몇 가지 찾아봤거든요? 같이 공유해 볼게요.

 

우선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목록에 한국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들도 포함했다는 소식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중국이 지난 6일 ‘2019년 11차 친환경차 추천 목록’을 발표했는데요.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겁니다.

지난달만 해도 한국을 포함한 외국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완전히

배제했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죠.

그동안 중국 정부는 CATL, 비야디와 같은 자국 배터리 업체를 키우기 위해

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중국 전기차 판매가 하반기 들어 큰 폭으로 줄어들자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외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됩니다.

물론 지난 몇 년간의 보호 기간에 따라

중국 자국의 배터리 회사들이 충분히 성장했기 때문에

시장을 개방해도 중국 배터리 산업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을 겁니다.

 

이렇게 그동안 막혀있던 중국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도 중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 뉴스가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 상승과는 어떤 연관이 있느냐?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 관련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거든요.

2차전지는 양극과 음극, 분리막, 전해질. 이렇게 크게 4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양극에 도포돼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외부로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하거든요?

그걸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거죠.

 

그리고 코스모신소재는 2016년 중국에 산동유방코스모신소재유한회사라는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는데,

현지에서 최상의 설비와 환경으로 인정받은 바 있거든요

이번 중국 보조금 대상 발표에 따라

내년 중국에서의 시장 확대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이고요.

코스모화학은 모회사니까 당연히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거겠죠?

여기에 더해서 코스모화학 관련 얘기 조금 더 해볼게요.

코스모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색안료용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업체인데요.

이산화티타늄은 백색안료 중 높은 굴절률과 정확한 입도, 분산성으로

제지/섬유/페인트/창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입니다.

그런데 중국 업체들이 이 분야에 대거 투자하면서 이산화티타늄 생산량이 급증했고

시장 가격이 떨어지면서 회사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코스모화학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산화티타늄은 루타일과 아나타아제로 나뉘거든요?

루타일은 페인트와 창호에 주로 쓰이며 이산화티타늄 글로벌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요.

반면 아나타아제는 루타일보다 완벽한 백색을 낼 수 있어 제지나 섬유에 쓰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루타일에 집중했고요.

코스모화학은 고른 입자가 더욱 중요한 아나타아제 시장을 틈새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현재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은 유럽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거든요.

내년부터 코스모화학이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장섬유용은 범용 이산화티타늄에 비해 가격도 35% 이상 높아서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밖에 없죠.

2020년이 더욱 기대되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입니다.

 

다음 키워드 빨리 만나 보죠.

두 번째 키워드. ‘유럽서 보폭 넓히는 진매트릭스’

오늘 진매트릭스가 긴 하락 추세 중 이평선을 뚫고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진매트릭스의 네오플렉스 호흡기 진단제품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CE인증은 유럽연합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필수 인증서고요.

국내의 KC 인증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CE인증을 획득한 ‘네오플렉스 RV-Panel A’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1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제품인데요.

주로 환절기와 겨울철에 유행하는 신종플루, A형 독감, B형 독감 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병원체 10종을 단일 검사로 일괄 진단이 가능합니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제품까지 총 세 종류의 호흡기 진단제품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고요.

특히 다중분석기능을 지닌 호흡기 관련 분자 진단제는

해외에서도 개발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외 시장 점유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오늘 가격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고요.

현재도 27% 이상의 강한 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