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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WP에 공동 기고문…日 건강보험 우수성 알려
아베 WP에 공동 기고문…日 건강보험 우수성 알려
  • 바른경제
  • 승인 2019.12.1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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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근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에 일본 건강보험 시스템의 장점을 알리는 기고문을 썼다.

이날 아베 총리는 WP에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함께 낸 '모든 국가는 보편적 의료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All nations should have universal health care)'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많은 나라들이 일본의 시스템을 뒤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와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건강보험에 투자하는 정치적 결정을 했고 그 결과 일본은 현재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은 내년 보편적 건강보험을 도입한지 60주년을 맞는다"며 "일본의 건강보험 시스템은 가장 효율적이고 우수한 것 중 하나로 간주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인들이 의료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1%가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시스템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 아닌 모든 사람의 인권에 해당한다"며 보편적 의료보장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많은 국가들이 일본을 뒤따르고 있다"며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들이 보편적 보장에 관한 정치적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보편적 의료 시스템은 백신으로 치료 가능한 질병 예방 등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다"며 "세계는 기후 변화, 전염병, 대량 이주, 경제 불평등 확대와 같은 대규모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보편적인 의료 시스템은 이런 도전에 맞서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