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4-22 10:15 (월)
[증시브리핑] 문 대통령 DMZ 관광 적극 지원
[증시브리핑] 문 대통령 DMZ 관광 적극 지원
  • 바른경제
  • 승인 2019.04.03 17: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4월 3일 증시브리핑 바로 시작할게요.

우선 간밤 뉴욕증시는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사흘 연속 급등으로 피로감이 쌓인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가 줄었다는 소식이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통상 자본재 수주 실적은 기업 투자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히는데요.

2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1% 감소하며 하락 반전했구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6% 감소하면서 석달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그리고 코앞으로 다가온 1분기 어닝시즌 또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인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가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12% 넘게 급락했구요.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이 약 4% 줄어들 것으로 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2016년 2분기 이후 약 3년만에 이익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인 셈이죠.

뭐 어디까지나 예상이기 때문에 정확한 실적은 까놓고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요,

투자자들은 이런 이야기들이 들리면 불안할 수 밖에 없죠.

한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하지만 증시를 끌어올릴 정도의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는데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에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원래 유럽연합은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하면 브렉시트 시한을 5월 22일로 연기해주기로 했었죠.

당시 의회 승인이 불발되면 오는 12일 아무 협의 없이 유럽 연합에서 탈퇴하거나

다음 달 23일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브렉시트를 장기 연장 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현재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진행된 의향투표를 모두 부결시킨 상황이죠.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메이 총리가 추가 연기를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협상 시간을 더 벌 수 있게 되긴 했는데요.

최대한 다음 달 22일 이전에 모든 브렉시트 절차를 끝내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메이 총리의 의견이구요.

이를 위해 제1야당 노동당의 코빈 대표와 브렉시트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증시 관련 이슈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오늘 국내 증시 움직임은요.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에 성공한 모습인데요.

예비타당성 제도개편과 3월 외환보유액 증가 소식이 경기 둔화 우려를 상쇄하는 분위기입니다.

예타 고려 사항이 해당 지역에 맞게 바뀌는 만큼 앞으로 예타 통과율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구요.

이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활발해져 경기에 활력이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3월 외환보유액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한달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습니다.

네 이렇게 양지수 모두 빨간불을 켠 가운데,

오늘 시장의 이슈와 특징 섹터 같이 알아볼까요?

 

첫 번째 이슈는 정부의 비무장지대 관광 지원 소식입니다.

정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에서

‘대한민국 관광혁신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는 DMZ 일대를 관광콘텐츠 혁신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DMZ 평화관광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이 이미 준비돼 있다”며

정상회담 코스를 관광자원화 하는 문제, 평화관광테마열차, 국제평화음악제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구요.

폐군사시설의 관광자원화 문제 까지 포함해 한반도를 평화관광, 생태관광의 선도적 지역으로 만드는 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미 DMZ 안보관광에서 연간 최대 317만명의 관광객을 기록한 바 있고,

여기에 평화, 생태관광이 더해진다면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을수록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구요.

이어서 미래 세대가 평화와 안보를 함께 생각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평화관광, 환경생태관광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문 대통령이 DMZ 관광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오늘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아스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구요. 파주에 물류센터를 갖고 있습니다.

대창스틸, 일신석재, 삼륭물산, 딜리 등도 급등세인데.

이 기업들은 파주와 포천 등 DMZ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DMZ 개발 테마주로 거론된 바 있습니다.

또 자연환경과 웹스, 이화공영, 유신 등 환경정비나 조경, 토목공사 관련 종목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다음 두 번째 이슈는 중국 정부의 외국산 게임 판호 발급 소식입니다.

어제 중국 정부가 30개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즉 게임 영업 허가 발급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외국산 게임 출시를 허가한 건 1년 1개월여 만에 처음인데요.

중국은 작년 2월 말 외국산 게임 뿐 아니라 자국산 게임에도 판호 발급 업무를 중단했었다가

올해 1월 중국산 게임에 대해서만 판호 발급을 재개 한 바 있죠.

이 때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도 서서히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드디어 외국산 게임에도 유통 허가 승인을 해준 겁니다.

일본, 미국, 대만, 캐나다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들이 승인됐구요.

국내 게임사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와 Dwango가 공동개발한 ‘Compass’와

LINE과 룽투코리아의 합작법인인 란투게임즈의 ‘Crayon Shinchan Link Game’이 판호를 받았습니다.

크레용 신짱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짱구는 못말려의 원제입니다.

물론 이들 두 게임은 일본 개발사가 포함되어 있고

일본 시장 내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한국 게임 업체의 판호까지 풀렸다고 해석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 업체들과 연관있는 게임들이 판호를 받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

중국의 판호 정책은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내 게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이구요.

NH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노출도가 높은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등이 특히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오늘 이 같은 소식에

룽투코리아, 액토즈소프트, 웹젠, 펄어비스 등 게임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증시 브리핑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앞에서 DMZ 관련 얘기를 했었는데,

DMZ 내부를 걸을 수 있는 이른바 ‘ 평화둘레길’이 이달 말부터 개방된다고 합니다.

정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되는 거라고 하는데요.

오는 11일부터 행안부 ‘디엠지기’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홈페이지 ‘ 두루누비’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체크해 두셨다고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진짜 인사드릴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