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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3년 만에 총학생회장 선출…11일 당선 공고
연세대, 3년 만에 총학생회장 선출…11일 당선 공고
  • 바른경제
  • 승인 2019.04.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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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 제54대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신과대학 박요한(16학번)씨가 당선됐다. 3년 연속 이어진 학생회장 공백 상황이 멈춘 것이다.

연세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위)는 총학생회 보궐선거 투표 결과 '플로우(Flow)'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박씨와 부후보 김현정(글로벌인재대학 15학번)씨가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박씨와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총학생회 비대책위원장과 부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총학생회 보궐 선거 투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 1만9313명 중 1만246명이 참여해 53.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플로우 선본은 이중 6276표(61.25%)를 차지하면서 '캐치(Catch)' 선본(3202표·31.25%)을 제쳤다.

중선위는 오는 10일까지 당선 선본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11일 총학생회 당선확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연세대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총학 공백 사태를 겪었다.

지난 2016년 11월 총학 선거에 아무도 입후보하지 않으면서 총학 발족 이후 56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위를 운영했고, 2017년 초 진행한 보궐선거 역시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무산됐다.

이어 같은 해 열린 선거는 투표기간 연장 끝에 투표율 50%를 겨우 달성했으나 1·2위 선본의 득표 차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고, 2위 선본 자격이 박탈되면서 재투표를 실시해야 했다. 그러나 재투표 투표율이 개표 가능 기준인 3분의 1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는 제54대 총학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커넥트(CONNECT)'가 출마 자격이 박탈돼 선거가 무산됐다. 당시 비상대책위원회는 입후보 등록 서류 미비, 정책자료집 내 허위사실 기재, 정책자료집 및 등록서류 정정 요청 미이행 등을 문제 삼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시행세칙을 적용, 선본의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newkid@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