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2-29 03:05 (토)
[증시브리핑] 이란 보복 개시 수혜주 총정리
[증시브리핑] 이란 보복 개시 수혜주 총정리
  • 바른경제
  • 승인 2020.01.08 16: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시장도 위태위태한데, 날씨까지 우중충하니

어쩔 수 없이 기운이 좀 빠지는 한 주네요.

게다가 우려했던 바가 결국 현실이 됐죠.

 

이란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해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하는데요.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번 작전의 이름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들은 미국을 최악의 사탄이라고 부르며 미국이 그 어떤 대응에 나선다면

더 큰 고통과 파괴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국영 TV에 밝혔어요.

강력한 보복은 이번 한 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라고도 경고했고요..

 

게다가 미국의 우방이 우리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우리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우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새벽 이란의 공격이 개시되기 전에

이미 미국도 이란과의 충돌을 대비해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52 전략폭격기 6대를 투입하고

특수부대 병력을 중동에 집결시켰거든요?

B-52는 핵탄두를 끼운 크루즈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기종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과 함께

미국의 ‘핵 보복 3대 축’으로 불리죠.

 

아직 미국의 공식적인 대응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양국 감정이 과격해지면서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불안감이 오늘 한국 증시를 또 덮쳤고요.

코스피, 코스닥 양 지수 모두 장 초반부터 1%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실 대내적으로는 오늘 개장 전에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했거든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조 1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7.9%나 웃도는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는데

이 소식 역시 시장에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오후 12시 31분 현재 코스닥은 하락폭을 키우며 2.53%까지 빠진 상황입니다.

 

우선은 현재 시장에 미국 이란 정세보다 더 큰 이슈는 없기 때문에

그 얘기부터 좀 다시 해볼게요.

앞서 말했듯이,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개시했고요.

앞으로도 강력한 보복이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우방국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죠.

증시는 당분간 이로 인해 계속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관련 수혜주들은 급등하는 모양새가 나타나게 될겁니다.

 

그래서 수혜주 총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이 상황에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수혜주를 카테고리를 좀 나눠서 정리를 해보자면

1.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관련주

2. 유가 상승 관련주

3. 금 값 상승 관련주

4. 변동성지수 ETN

으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방산 업체들의 경우 무력 충돌 가능성에 따른

무기 수요 증가가 기대 요소로 꼽힙니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 질수록 사우디아라비아나 오만, 예맨과 같은

주변국들의 군비 확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방위산업/전쟁, 테러 관련주에는 빅텍, 한일단조,

미래아이앤지, 스페코, 퍼스텍, 휴니드 등이 있고요.

 

각 기업 별 주요 사업 내용은 제가 표로 정리해 봤으니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죠

현재 국제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이란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 우호국의 석유시설 공격에 나서는 건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운항을 통제할 경우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겨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는 전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는 길목이고요.

한국으로 향하는 원유 70%가 이곳을 거칩니다.

이란은 아직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적이 없고요.

이번에도 그러기를 바라는데요.

어쨌든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세는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느냐?

 

최근 많이 오른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한국석유, SH에너지화학 외에

어떤 종목들이 또 있는지 표 참고해서 확인해보세요.

저도 아톰브이라는 블로그의 도움을 좀 받아서 정리를 해봤고요.

이 종목들 내에서도 수급이 몰렸다가 확 빠졌다가 하는 현상이 좀 반복될 것 같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국제 유가 급등으로 LNG나 바이오 연료 등

대체에너지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부분이 부각되는 것 같고요.

 

그동안 유가가 상승하면 유전 개발이 활발해진 다는 논리로 오르던 철강주, 조선주들은

경기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오르는 유가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에 하락세네요.

 

다음은 금 값 관련주인데요.

시장이 이렇게 불 안정하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은 치솟는 경향이 있죠.

금 관련주로는 크게 두 종목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엘컴텍과 정산애강인데요.

엘컴텍은 전자 축전기 제조업체이지만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에서 금과 구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금 관련 주도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산애강은 배관자재 제조기업인데,

폐가전제품에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서 금 관련주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금, 은 ETN/ETF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겠죠?

 

마지막 수혜주 변동성지수 ETN은요.

길게 얘기 안할게요.

제가 작년 12월 3일에 ‘변동성 장세에는 ETN 투자가 제맛!’

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을 했었거든요?

이렇게 변동성이 심해서 증시가 요동칠때에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 ETN이 강세를 보인다는 내용이었어요.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를 추종하는데요.

이란과의 사태가 심각해질수록 변동성 지수는 높아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관련 ETN도 상승세를 보일 수 밖에 없겠죠?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 'QV S&P500 VIX S/T 선물 ETN B',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

종목명만 보여드리면서 마칠게요.

 

이렇게 이란과 미국의 충돌에 따른

주식 시장 수혜주를 총 정리 해봤습니다.

 

분위기 바꿔서 다음 키워드 얘기를 좀 해볼게요.

‘방탄소년단 2월 컴백 확정!’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컴백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월 21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7’이 발매된다고 하네요.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이라

많은 팬들이 벌써부터 엄청 애타게 기다리고 있고요.

이에 오늘 같은 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잘 버텨줬습니다.

키이스트, 디피씨, 엘비세미콘.

좋은 흐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브리핑 여기서 마칠게요.

물론 더 이상 이란과 미국의 충돌이 악화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이렇게 수혜주라도 찾는 게 우리의 살 길인 것 같아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고요.

내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