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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 돌파
브렌트유, 5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 돌파
  • 바른경제
  • 승인 2019.04.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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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나라 기자 = 유럽 시장의 기준유로 통용되는 브렌트유 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부진한 수요 지표를 압도했다.

CNBC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가가 장중 70.03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12일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6센트 내린 6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세계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30%, WTI는 38% 올랐다.

마이클 매카시 CMC마켓 수석 시장 전략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란은 OPEC 내 4번째 산유국이다.

그는 "최근 중국과 미국의 PMI(구매관리지수) 수치와 미·중 무역협상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PMI지수는 제조업체의 구매 담당 직원의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50을 넘으면 '경제가 좋다'를 의미하는데, 차이신/마킷(Caixin/Markit)에 따르면 3월 중국의 PMI는 54.4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우려도 있다. OPEC과 러시아등 산유국은 하루 원유 생산량을 올해 하루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리는 중동국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outh@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