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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본격화]첫 청약은 어디?…'마곡·수원·위례' 인기지역 봇물
[청약홈 본격화]첫 청약은 어디?…'마곡·수원·위례' 인기지역 봇물
  • 바른경제
  • 승인 2020.02.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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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훈 기자 = 이달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청약홈 개편 작업으로 한 달 늦게 열리는 만큼 1월에 이뤄지지 못한 물량이 2월로 넘어오면서 마곡, 수원, 위례, 과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한국감정원은 오는 3일 새로운 청약 시스템 '청약홈'을 정식 오픈한다. 무주택 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자동으로 계산되는 등 청약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된 게 특징이다.

청약홈이 정식 오픈하면 분양 단지들의 모집공고가 게재될 예정이다. 오픈 첫 날인 3일 청약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한국감정원에 신청한 아파트 단지가 2~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10일 이후부터 청약 신청을 받게 되는 만큼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3일부터 청약 접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신규 분양에 나선다. 이중 수도권 물량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2월 주요 분양 물량 중에서 가장 일정이 빠른 단지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 일원(팔달8구역)에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다.

이 단지는 오는 7일 입주자 모집 공고, 14일 견본주택 개관, 19~20일 1순위 청약 일정을 세워 놓은 상태다.

36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9~110㎡ 17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장점이다.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최근 수원 지역은 서울지역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에다 신분당선 연장선, GTX 등의 교통 호재까지 겹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에서 흔치 않은 공공분양 물량인 '마곡지구 9단지'도 2월 중 분양에 나선다. 마곡지구 9단지는 오는 5일 입주자모집공고, 15일 견본주택 개관, 26~27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 지역은 인기가 높았던 마곡지구의 막바지 공급 물량인데다 공공분양이어서 청약 도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파트 단지는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일반 물량은 임대 567가구를 제외한 962가구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분양 물량이라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70~8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 옆 동네로 인기가 높은 지역인 위례에서도 이달 중 분양이 예정돼 있다.

중흥건설이 하남시 학암동에 분양하는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475가구)는 오는 셋째 주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이달 말 1순위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위례(송파·하남·성남 등 3개 권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2000만원을 넘은 적은 없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분양이 이뤄진다. GS건설이 분양하는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최고 25층, 7개동으로 조성된다.

다만 분양가 협의 과정에서 시공사와 분양가심의위원회 간 이견이 있어 분양이 3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송도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이뤄진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또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른 기존 아파트 가격 조정이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한 새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