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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테슬라 해외 직구 열풍 배터리 관련주에 주목!
[증시브리핑] 테슬라 해외 직구 열풍 배터리 관련주에 주목!
  • 바른경제
  • 승인 2020.02.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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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오늘은 봄이 시작된다는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인데요.

꽃샘추위가 찾아와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한 겨울에도 보기 힘들었던 눈 소식이 오늘 있고요.

이번 입춘 한파 위세가 만만치 않아 금요일 아침까지 길게 이어진다고 하거든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예민하실 텐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춘절 연휴가 지나고 첫 개장한 중국 증시가 7%넘게 추락하며 충격을 안겼죠.

하지만 노출된 악재는 힘이 세지 않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 쇼크에도 예상보다 둔감하게 반응했는데요.

코스피는 낙폭을 대폭 줄여 약보합세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오히려 반등했습니다.

홍콩H지수도 강보합세를 나타냈고요.

 

중국 증시 쇼크와 신종 코로나 공포에도

글로벌 증시가 예상외로 침착한 이유는 높아진 유동성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국이 대규모 경제부양 정책을 쓰고

다른 국가들 역시 경기 둔화 우려에 대응할 것이라는 점에서죠.

 

특히 어제 중국 인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1조 2,000억 위안

약 205조 2,240억 원 규모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반 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1월 미 제조업 PMI는 50.9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당초 시장이 예상한 48.5도 큰 폭으로 넘어섰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고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는 것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현 상황에서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시각과

아니다.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으로 나뉩니다.

매수 적기라는 전문가들은 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추가적인 하락은 막아줄 것이고,

사망자 대비 완치자 수가 역전된다면 심리불안은 빠르게 잦아들 테니까

중장기적 전망에서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조심해야 한다는 측은 2002년 사스 사태 당시에는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0%에 가깝기 때문에 충격이 훨씬 클 것이다.

중국이 마비되면 세계 경제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 증시. 본격적인 반등세가 시작된 걸까요?

12시 26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4%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요.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큽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만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네요.

 

종목별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테마주들이 오늘 장에서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에 대해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음에도

서연, 아이크래프트, 모베이스전자, 모베이스, 부방.

그리고 새롭게 떠오른 덕성, 덕성우선주까지

상승률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다른 특징주들은 키워드와 함께 살펴 볼게요.

첫 번째 키워드. ‘테슬라, 파티는 계속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현지시간 3일 20% 폭등했습니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한 건데요.

일본 파나소닉이 테슬라와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고 발표한 덕분입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소식이죠.

지난해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이미 43% 이상 증가한 상황인데,

앞으로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요.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 주행 영역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 밸류에이션 영역을 벗어나는 주가 흐름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테슬라 주식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무척 대단한데요.

해외 주식 직구 열풍을 주도하는 대표 종목 중 하나입니다.

1월 해외주식 결제액 종목별 1위는 아마존, 2위는 테슬라, 3위는 애플이 차지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4위, 알파벳이 5위 순인데,

여기서 또한 테슬라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5위였거든요?

그런데 12월에 6위까지 오르더니 지난달 2위에 올라선 겁니다.

 

이렇게 테슬라의 실적 호조에 이어 해외주식 직구 열풍까지 이어지면서

테슬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요.

이에 반사이익을 누리는 업체들의 주가 또한 꿈틀대고 있습니다.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센트랄모텍

연일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고요.

차량용 히터 PTC히터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산업과

우리산업홀딩스 또한 강세 이어갑니다.

그동안 이 두 부품주들이 이미 많이 올랐고요.

이제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테슬라와 공급계약을 사실상 확정했던 LG화학,

그리고 또 다른 배터리 관련주 삼성SDI.

오늘 나란히 올들어 최고 주가를 경신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 소재 부품주들도 동반 오름세입니다.

유에스티, 에이에프더블유, 두산솔루스, 삼화전자, 피엔티, SKC

엠플러스, 천보, 켐트로스, KG케미칼, 테이팩스, 피앤이솔루션,

포스코케미칼, 디아이티, 브이원텍, 일진머티리얼즈, 코스모화학, 대보마그네틱 등

정말 대부분의 종목들이 빨간 불을 켰습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앞에서 끌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하네요.

 

그럼 다음 키워드 만나볼까요?

두 번째 키워드. ‘SK바이오랜드, 카티스템 임상/독점판매권 양수’

오늘 SK바이오랜드 장 중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메디포스트가 골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임상 3상을

SK바이오랜드에 양도한다는 공시가 뜬 이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들인데 이어

오늘도 장 초반부터 순매수세를 이어갔는데요.

 

메디포스트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은 2012년 식약처 품목허가 이후

국내에서 퇴행성 관절증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8년 말에 SK바이오랜드가 메디포스트와 발목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의 공동개발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고요.

현재 카티스템의 발목관절 거골연골, 골연골 결손환자 대상으로

국내 3상 임상시험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 임상시험권을 SK바이오랜드가 양도받아 3상에 돌입하게 된 겁니다.

투자자들은 카티스템의 임상 3상 성공과

향후 선진국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5%이상 급등했다가 현재 10%대 오름세 유지하고 있네요.

 

마지막 키워드 빨리 보고 끝내죠.

‘라이브파이낸셜도 신종 코로나의 수혜주?’

라이브파이낸셜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업체인데요.

어떻게 이 기업이 우한 폐렴 관련주라는 걸까요?

관계사들 때문입니다.

라이브파이낸셜은 바이오제네틱스라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의 최대 주주인데요.

바이오제네틱스가 중국에 의료용 장갑을 유통하고 있어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고요.

 

바이오제네틱스의 모회사인 경남제약.

경남제약의 대표 제품 레모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C가 주목받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에 라이브파이낸셜까지도 수혜주로 꼽히면서 오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네요.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 두툼한 외투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