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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겨냥 "선거 안 해본 사람이 지휘…'난센스'"
홍준표, 황교안 겨냥 "선거 안 해본 사람이 지휘…'난센스'"
  • 바른경제
  • 승인 2020.0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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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호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선거를 해본 사람이 선거지휘를 하는 것이지 자기 선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선거 지휘를 하겠다는 것도 얼마나 난센스(nonsense, 당찮은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선거 대책을 세워라. 아직 늦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보수·우파 진영에 차기 대선 주자가 누가 있나"라며 "손꼽아 봐도 서너 사람에 불과한데 이번 총선에서 대선주자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줘 대동단결해 총선을 돌파할 생각은 하지 않고 수도권 험지로만 일괄해 내몰아 일회용 병사로만 취급하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반(反)문재인 정권을 기치로 야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 전에 TV홍카콜라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돼야 하는 명백한 실정법적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며 "그것은 두가지 이유다. 하나는 드루킹 대선 여론 조작 사건의 최정점에 있었던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만들기 부정선거의 최정점에 있었던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두 가지는 이승만 대통령 하야를 몰고 온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중대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처가 안 되는 것은 야당이 이를 쟁점화 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있고 국민들에게 이 엄청난 부정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법무부 장관과 일부 법원 간부가 총력전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대통령의 중대 범죄 혐의가 드러났다면 이번 선거는 무조건 야당이 압승해야 한다"며 "그런데 야당은 우왕좌왕 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야당 대표 자신의 문제로 야당 전체가 수렁에 빠져 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국회를 통한 탄핵은 못 하더라도 국민탄핵 절차라도 강행해야 할 때"라며 "그것이 야당의 총선 돌파의 마지막 기회이다.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야당은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