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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수소차 테마 갈 수밖에 없다
[증시브리핑] 수소차 테마 갈 수밖에 없다
  • 바른경제
  • 승인 2020.0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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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한 주가 후딱 지나갔네요.

달력을 보니까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더라고요?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인데,

여러분들 잊지 마시고 오곡밥 지어 드시면서

2020년 액운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시기 바라요.

 

2월 7일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시장은 어제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뉴욕 증시는 나흘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는 점점 옅어지는 모습인데요.

이 가운데 중국의 대미 관세 인하 조치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지난해 9월 1일 부과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4일부터 절반으로 낮추기로 한 겁니다.

관세율이 10%였던 상품은 5%로, 5%였던 상품은 2.5%로 낮아집니다.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1단계 합의 이행 지연설이 대두됐지만 기우에 그친 셈이죠.

미국의 중국발 수출이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신종 코로나 공포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선언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5일 중국에서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중국 공장들이 재 가동된 이후 추이를 또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또 하나 좋은 소식은 전날 미국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탄핵안을 최종 부결시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완전히 사라졌다는 겁니다.

권력 남용 혐의에 대한 상원 표결에서 무죄 52표, 유죄 48표가 나왔다고 하네요.

 

대외적 환경은 나쁘지 않은데,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모멘텀이 될 만한 호재는 없는 상황이고요.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1%대 내림세,

코스닥은 0.4% 약세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양금속은 이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과대학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우선주가 상한가에 진입했고요.

태양금속 보통주도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루페인트 또한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의 후원기업으로 소문이 나면서

우선주가 마찬가지로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보통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에서 상한가를 기록 중인 또 다른 종목이 하나 있는데요.

코스닥 바이오업체 네이처셀입니다.

라정찬 회장의 1심 무죄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다른 종목들은 키워드로 함께 만나 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수소차 테마 갈 수밖에 없는 이유’

어제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10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규제혁신 추진방향과

소프트웨어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

이렇게 두 가지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정 총리는 먼저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대해서

“올해는 지난해 완비한 규제 혁신의 새로운 틀을 본격 가동해

국민과 기업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 민생, 공직 3대 분야에

정부의 규제 혁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수소차, 빅데이터와 같은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한 발 앞서 혁파하겠다는 언급이 있었어요.

그리고 정부는 이와 관련해 올해 수소 전기차 등 신산업에 대해

선허용-후규제 방식의 적용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 문제를 미리 발굴해 규제를 사전에 정비하는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수소차 규제 혁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소식인데요.

 

여기에 더해서 호재가 또 있습니다.

정부가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합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어제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Xev 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시장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인데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2천 740억 원을 포함해 총 3천 856억 원을

중소,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수소차 관련해서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드리자면

현대차가 호주 대륙에 수소전기차인 넥쏘 20대를 수출한다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현대차와 호주 정부가 맺은 건인데요.

호주는 주력 수출 품목인 석탄이나 천연가스, 철광석의 빈자리를

수소로 대체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이 호주 수출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이

호주는 한국과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이거든요.

오른쪽 운전석 차량은 일본 완성차 업체가 더 강할 수밖에 없죠.

특히 현대차와 글로벌 수소차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요타차가 있는데도

호주 정부가 넥쏘를 선택했다는 점.

성능 면에서 글로벌 수소차로 더욱 인정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 호주 수출을 계기로 현대차의 오른쪽 운전선 수소차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았으면 합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가지 좋은 뉴스들이 겹치면서

수소차 관련주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고요.

우수AMS, 대우부품, 영화테크, 평화홀딩스, 평화산업, 세원,

유니크, 풍국주정 모두 오름세입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 볼게요. ‘에코프로비엠 신고가 경신’

테슬라의 주가 질주로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의 흐름도 굉장히 좋은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강세의 이유를 같이 알아볼게요.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삼성SDI가 안정적인 소재 확보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에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삼성SDI가 내년 헝가리 2공자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5세대 배터리부터는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NCM이 아닌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NCA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으로 NCM 양극재 공급사는 많지만, NCA 양극재 공급사는 극히 제한돼 있습니다.

NCA 양극재 공급사 중 세계 1위 일본 스미토모사는

생산량 대부분이 테슬라, 도요타에 공급되고 있고요.

3위 바스프 토다도 공급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2위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생산능력이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고,

그래서 삼성SDI 헝가리 2공장의 NCA 공급사로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된 겁니다.

 

증권사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을 2차전지 소재 업종 중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있기도 하고요.

삼성SDI의 5세대 배터리 도입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6%대 강세 유지하고 있네요.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주말 푹 쉬시고,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