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4-03 19:15 (금)
[증시브리핑] 2020년은 ‘2차전지의 해’ 무조건 간다
[증시브리핑] 2020년은 ‘2차전지의 해’ 무조건 간다
  • 바른경제
  • 승인 2020.02.11 16: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정말 봄처럼 포근하네요.

주식 시장에도 빨리 봄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11일 브리핑 시작할게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함에도

간밤 뉴욕증시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아마존과 테슬라가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는데요.

아마존은 대형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2.6%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3%넘게 올랐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에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뉴욕증시에서 어떤 종목들이 강하게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테슬라가 급등하면 한국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IT관련주들이 강하게 움직여 주면 국내 반도체 업종도 활기를 띄니까요.

 

어쨌든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고,

제조업 지표와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

1분기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실적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2분기부터는 성장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믿음이 굳건해 보이고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서도 트럼프는

4월쯤이면 더운 날씨로 인해 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증시는요?

한국 시장은 코스피 2,200대를 빠르게 회복한 뒤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고 있잖아요.

적어도 단기로는 지수 레벨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매크로 모멘텀과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상승 요인이 뚜렷해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은 개별 종목 재료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종목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요.

그래서 더욱 증시 브리핑을 놓치지 않고 잘 보셔야 하겠습니다.

 

현재 시각 오후 1시 29분 지나고 있는데요.

코스피 0.8%대, 코스닥 0.6%대 오름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소식에

바른손, 바른손이앤에이, CJ ENM 오늘까지도 강세 이어가고 있고요.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라면 짜파구리에까지 관심이 쏠리면서

농심이 11개 언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어요.

 

이에 기생충이 농심 주가까지도 올리는 정말 대단한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은 키워드와 함께 만나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2020년은 2차전지의 해’

여러분 제가 2월 7일 브리핑에서

에코프로비엠 얘기 했던 것 기억하실까요?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 소재 확보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에 투자를 단행할 것이다.

2차전지 소재 업종 중에 눈 여겨 볼 만한 종목이라는 말씀 드렸었는데,

오늘 관련해서 뉴스가 떴습니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하네요.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중견업체고요.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삼성SDI가 원활한 소재 확보 차원에서 합작사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기차 업계는 완성차 수요가 계속 늘고 있지만

배터리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네, 내년까지 이 합작법인에 에코프로비엠이 720억 원,

삼성SDI가 4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고요.

이렇게 되면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가 40%를 갖게 됩니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에코프로이엠’이라고 하네요.

이번 합작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를

삼성SDI 전용라인에서 생산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요.

삼성SDI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WIN WIN 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죠?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삼성SDI가 9%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요.

우선주도 장중 18만 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15%이상 급등, 마찬가지로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네요.

 

다음 키워드 만나 볼게요.

첫 번째 키워드와 결이 비슷한 내용인데요.

‘LG화학 배터리 부문 분할 상장?’

2차 전지 빅2 중 다른 하나인 LG화학도 배터리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을

올 3분기 안에 분할하기로 확정했다고 하고요.

이와 함께 기업공개를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분할하게 될 배터리 부문 자회사의 우리사주 매입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사주 공모는 기업공개, IPO 절차 중 하나라는 점에서

IPO 사전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죠.

 

LG화학 전지사업부의 연간 매출액이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체적으로 적자가 났지만,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는 손익분기점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거든요.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이

어느 정도 자생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고요.

LG 배터리 신규 법인이 앞으로 분할 상장 과정을 거친다면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올라 줘서 오늘 우리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들

오름세를 보이겠다고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삼성SDI, LG화학 자체적인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더욱 힘이 좋은 모습입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자율주행 섹터 왜 꿈틀대나’

 

이 사진은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 체험을 하려는 시민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자율주행셔틀과 같은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 쓰고 있습니다.

작년 4월에 자율주행차법을 제정했고요.

이를 통해 일정 지역 내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여객화물의 유상운송,

자동차 안전기준 등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시범운행지구의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법률 시행에 필요한 세부절차와 제출서류를 규정한

하위법령안을 입법 예고했고요

내일은 하위법령안 설명회를 개최해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법이 시행되면 복잡한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시범운행지구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시범운행지구를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이런 이슈가 있고요.

또 테슬라의 인기로 인해서 자율주행,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도 엄청 상승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복합적인 이슈들로 자율주행차 관련 섹터가 오늘 유독 상승폭이 큰 듯 합니다.

모트렉스, 로스웰, 앤씨앤, THE MIDONG, 디에이테크놀로지, 삼보모터스

모두 급등세입니다.

특히 로스웰은 전기차 관련주로도 꼽히고요.

얼마 전 정부가 전기차 핵심 부품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도 영향을 받는 듯 합니다.

 

자율주행 관련 섹터 강세의 이유까지 살펴보면서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