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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로 상승 그래프!
[증시브리핑]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로 상승 그래프!
  • 바른경제
  • 승인 2020.02.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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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시브리핑 한애솔입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흘 연속된 최고가 랠리인데요.

또 어떤 이슈가 상승 동력이 됐을까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국내 확산 추세가 주춤해졌다는 것

둘째, 제롬 파월 의장이 미국 경기 확장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는 것.

이 두 가지 이유 덕분인데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3,000여명에 달했던

중국내 확진자 수는 10일에 2,478명

11일에는 2,015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중국 제약업체가 길리어드사이언스 약품을 이용해

치료약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했거든요.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데 기여했죠.

하지만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여파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고 파월 의장이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이어서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현재 미국의 낮은 수준의 실업률과 임금 상승,

고용 증대와 같은 현 상황이 계속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그 만큼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뒷받침해주고 있네요.

 

이러한 소식들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취소됐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250선을 회복하기도 했고요.

코스닥은 개인만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간신히 빨간 불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12시 27분 현재 기생충 관련주가 5관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련주 5종목이 모두 상한가에 진입한 건데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그 계열사 바른손 연이어 상한가 행진이고요.

기생충에 투자한 벤처 캐피털 컴퍼니케이와 큐캐피탈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블러썸엠앤씨도 기생충에 투자한 블러썸픽쳐스의 100% 자회사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상한가 진입이네요.

뒤를 이어 KTH도 장중 26%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고요.

CJ ENM과 CJ도 당연히 동반 강세입니다.

 

당분간 종목 장세가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늘은 이슈 종목 두가지를 키워드와 함께 만나 보려고 해요.

첫 번째 키워드. ‘수젠텍, 감염병 60명 동시 진단 시스템 특허 출원’

세계 최초로 혈액 기반의 결핵 진단키트를 개발한 수젠텍.

최근에는 중국 헬스케어 기업과

신종 코로나 신속 진단 키트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목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대량 자동화 검진시스템의 특허 출원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폐렴, 폐결핵 등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환자가 대량 발생하는 상황에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젠텍이 특허를 출원한 기술의 정확한 명칭은 ‘다중블롯검사 자동화 시스템’ 입니다.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등에서 최대 환자 60명의 혈액을 동시에 처리해

질병의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시스템이라고 해요.

의심 환자들로부터 혈액, 전처리 시약, 키트를 시스템에 넣으면

검체와 시약의 혼합, 전처리, 분주, 키트 분석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진단결과를 보여줍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사용 중인 신속진단키트는 한 번에 한 명의 의심환자만

검사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여러 명의 검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거죠.

 

아, 그런데 수젠텍의 자동화 검진 시스템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2013년에 세계 최초로 자동화 검진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진단회사들에 공급해 오고 있어요.

수젠텍이 최초 개발한 이후에 현재까지도 유럽 2개 회사 정도만

상용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개발이 쉽지 않은 제품입니다.

굉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건데, 이번 특허 기술은 혈액을 활용한다는 점과

여러 명의 환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또 차별화 되는 부분인 것 같네요.

 

중국에서는 특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

관련 업체들의 문의와 제품 개발 협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감염병에 대비해 이번 제품의 상용화도 신속히 이뤄졌으면 합니다.

 

다음 키워드 만나보죠.

두 번째 키워드.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가 먹여 살릴 때’

서울반도체는 일반 조명, IT, 자동차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LED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 LED 기업인데요.

그동안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LED 조명 시장의 성장률이 하락했고,

제품 가격까지 떨어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휘청거리는 서울반도체가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는 서울반도체가 오랜 기간 공들여 온

마이크로 LED가 드디어 빛을 볼 시기가 다가왔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마이크로 LED가 뭘까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데요. 마이크로미터 즉 100만분의 1m 단위의

LED를 회로기판에 촘촘히 배열해 제작합니다.

빛을 내는 LED 조각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패널을 만들기 때문에

크기와 형태, 해상도에 제약이 없고요.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처럼 별도의 밸라이트와 컬러 필터 없이

색 표현도 가능합니다.

특히 패널을 모듈 방식으로 분리, 결합할 수 있어

화면 크기와 비율/해상도 조절도 자유롭고요.

그래서 앞으로 상업용뿐 아니라 프리미엄 TV, 핸드폰에 까지도

제품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출하량 기준으로

올해 80만 대 수준에서 내년에는 270만 대까지 커질 것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으면서

마이크로 LED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이 R&D와

투자에 앞다퉈 나서고 있고요.

지난 달 열린 CES2020에서는 마이크로 LED 기술 경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서울반도체도 참여해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마이크로 LED 신기술을 선보였죠.

 

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기본 기술들을 이미 10여 년 전부터 축적하며

수백 개의 특허를 출원, 등록한 상태고요.

지난해 말에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실적 악화를 부추겼었는데,

올해는 이 모든 피 땀 눈물이 결실을 맺을 시기라는 분석입니다.

마이크로 LED를 발판 삼아 실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고요.

 

조명분야에서 공급 과잉을 유발했던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축소됨에 따라

수급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수젠텍, 서울반도체 2종목 같이 살펴봤고요.

브리핑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