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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작년 순익 1조7796억…지주 출범 이래 최대
NH농협금융, 작년 순익 1조7796억…지주 출범 이래 최대
  • 바른경제
  • 승인 2020.0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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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기자 = NH농협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796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금융지주가 출범한 이후 최고 실적이다.

14일 NH농협금융지주가 발표한 '2019년 연간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당기순이익 3859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7796억원이다. 전년 대비 46%(5607억원) 증가한 수치다.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136억원 부담 전 당기순이익은 2조693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대손비용 등 전반에서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는 게 농협금융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손익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26억원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5%(3773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8.65%, 0.41%로 집계됐다. 농업지원사업비 전 ROE는 10.06%로 전년 대비 2.13%포인트 상승해 업권 내 상위 수준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3%로 전년 대비 0.29%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7.22%로 전년 대비 9.95%포인트 증가했다.

총 자산은 427조1000억원, 총 자본은 24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말 대비 2.4%, 10.3% 늘어났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5171억원으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은행은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과 선제적 채권관리, 견고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4.1%(2945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4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31.8%(114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NH농협생명은 가치 중심 경영체제 전환 등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40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손해보험 68억원, 캐피탈 503억원, 자산운용 217억원, 저축은행 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2020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저금리·저성장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한 'DESIGN 농협금융' 구현을 위해 미래혁신과 내실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