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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10층서 전파 가능성…질본 "정밀 조사 중"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10층서 전파 가능성…질본 "정밀 조사 중"
  • 바른경제
  • 승인 2020.03.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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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기자 = 방역당국이 구로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10층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게서 최초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4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본부장은 "10층에서도 2건이 발생했다"며 "10층의 2건 중 1건의 경우 발생일로 볼 때 일단 여러 가지 정황상 콜센터와는 무관해 보인다"면서도 "발병일 자체가 콜센터 전체 직원들의 발병일보다도 증상이 나타난 날이 훨씬 빠른 2월22일에 나타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별개의 건으로도 판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자체의 유행과 아예 10층에서 발생한 1건의 유행이 시간적으로는 10층에서 발생한 건이 먼저 발생해서 전파했을 수도 있다"며 "각각의 경우가 별도의 전파경로를 따라서 유행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행적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10층에서 발생한 사례의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난 것은 2월22일이지만 콜센터가 있는 건물 자체에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날은 2월21일"이라며 "그래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에 방문을 했었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좀 더 규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동선 자체가 경기도 남양주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의 행적 등에서 좀 더 정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