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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현대건설, 유가 상승 안되면 주가 회복 어려워"
KB證 "현대건설, 유가 상승 안되면 주가 회복 어려워"
  • 바른경제
  • 승인 2020.03.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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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 KB증권은 2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 등으로 현대건설 주가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 상승이나 부동산 정책 변화 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전고점 수준의 주가를 단기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문준KB증권 연구원은 다만 "주택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과 해외 악성현장 종료 등으로 인해 해외부문 이익률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부 변수에도 회사의 기초체력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높아진 기초체력 감안하면 12개월 선행 주당 순자산가치 기준 0.4배의 현재 주가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1%, 2.4% 감소할 전망"이라며 "해외부문 원가율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구·경북지역 일부 주택 현장의 공정 진행 저조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종전 제시액보다 33.0% 하향 제시한다"며 "목표주가 하향은 수익추정과 기간변경에 따른 평균 자기자본이익률 조정, 각종 가정 변경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변화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종가 대비 51.2%의 상승여력이 존재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