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3-29 08:10 (일)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없다면 가족동반자살 반복될 수도"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없다면 가족동반자살 반복될 수도"
  • 바른경제
  • 승인 2020.03.27 10: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사회적 비극을 막는 안전망으로 재난기복소득의 효용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양적완화를 재가동하는 현 상황을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하며 사각지대 구호의 손길을 언급했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재난기본소득이 없다면 이번 코로나19재난으로 사각지대에서 가족 동반자살 같은 아픔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잇따르는 극단적 선택, 기본소득 도입 필요’라는 한 방송사 리포트를 링크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 글을 게시한 뒤 또 다른 방송사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재난기본소득의 정책 효과를 강조하며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 등과 격론을 벌였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위기가 확산되는 현 상황을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도는 질적으로 과거와 다른 경제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재난기본소득 시행의 의의를 설명했다.

반면 이혜훈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경제위기로 당장 벼랑 끝에 내몰려 나락으로 떨어지려 한다"며 "기본소득의 경기부양 효과는 중요한 게 아니다. 이분들을 긴급히 지원하려면 선별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