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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아시아나항공 결국 매각 새 주인 누가될까?
[증시브리핑] 아시아나항공 결국 매각 새 주인 누가될까?
  • 바른경제
  • 승인 2019.04.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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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쾌한 월요일 한애솔입니다.

4월 15일 증시브리핑 바로 시작할게요.

우선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우려했던 어닝시즌이 시작됐지만, 정작 뚜껑이 열리자 대표적 은행주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당초 시장은 이번 어닝시즌에 별 기대를 걸지 않았죠.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가 S&P500 소속 기업들의

올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난주에 말씀 드렸어요. 이는 2016년 이후 약 3년래 최악의 감소율이라고도 얘기했었죠.

워낙 기대치가 낮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문을 연 JP모건체이스는 오히려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순익이 91억 8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요.

이에 따라 JP모건의 주가는 4.7% 급등하면서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다른 대표 은행주인 웰스파고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순이익을 내놨습니다.

적극적인 비용감축의 영향으로 1분기 55억 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구요.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6%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어닝시즌이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습니다.

또 오랜만에 들려온 대형 인수합병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석유 대기업 셰브론은 이날 석유업체인 아나다코를 총 3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나다코의 주가는 32% 폭등한 반면 셰브론의 주가는 5%가량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중국발 희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중국의 수출이 예상외로 호조세를 보인 건데요.

중국 세관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며 5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8.7%를 크게 웃도는 수치죠.

지난 2월만해도 수출이 20.7% 급감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의 공포를 일으켰는데,

한 달 만에 그 우려를 잠재울 만한 수치를 발표한 겁니다.

네, 이렇게 뉴욕증시의 기분 좋은 마감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사실 국내증시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마찬가지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31%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그런데 미국 대표 은행주들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잖아요?

우리도 이처럼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기업들이 많을 경우

2분기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까.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네, 그럼 지금부터 오늘의 키워드로 시장 이슈와 특징주 체크해볼까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갤럭시폴드’ 입니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죠. 갤럭시폴드가 지난 12일 미국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만에 모두 판매됐습니다.

물론 예약판매 물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200만원이 훌쩍 넘는 초고가임을 고려하면

현지에서 폴더블 폰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신청자는 15일부터 실제 구매 절차를 밟게 되구요.

미국 공시 출시일은 26일입니다. 현지 이동통신사인 AT&T와 T모바일, 베스트바이, 삼성스토어 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1980달러

, 한화로 약 224만원부터 시작되구요. 4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출시됩니다.

그리고 26일 유럽에서도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을 시작합니다. 다음달 3일 유럽 15개국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구요.

국내에서는 다음달 중순쯤 5G 모델로 출시되구요, 예상 판매가는 24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네, 어쨌든 오늘 미국의 예약판매 매진 소식에 폴더블폰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커지면서

KH바텍, 파인텍, SKC코오롱PI, 인터플렉스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중국입니다.

중국 관련해서는 두 가지 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첫째는 무역협상 타협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인데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으며,

이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라운드에 근접하고 있다” 라고 밝힌 상황이구요.

양국에 충분한 인력을 갖춘 합의사항 이행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양국이 실질적 이행 체계를 갖추는 방안에도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이죠.

그리고 두 번째는 중국의 경기 개선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를 참고해 보면요.

중국의 3월 수출과 신규대출, 물가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고

월초 발표된 양대 제조업 PMI가 모두 기준점 50을 상회하며 경기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다가

1분기에 확대된 유동성 공급 효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된다면

중국 경기가 본격적인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두가지 호재가 맞물리면서 한국에 상장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구요.

특히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20%대 급등세입니다.

씨케이에이치, 오가닉티코스메틱, 헝셩그룹, 로스웰, 크리스탈신소재도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그리고 중국 소비관련주 중에서는 화장품주들이 유독 강세인데요.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고 하거든요.

아마 면세점 매출 중 화장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 다음으로 세 번째 키워드는 방탄소년단입니다.

한국의 자랑 방탄소년단, BTS에게 또 어떤 이슈가 있는걸까요?

네. 방탕소년단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유튜브 뮤직비디오가 사상 최단시간에 1억뷰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BTS는 지난 12일 오후 6시에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를 전세계에 동시 발매했는데요.

14일 기준으로 86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구요.

특히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37시간 37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기며

전 세계 최단 시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와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사실 이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저는 감이 안옵니다.

어쨌든 오늘 관련주들 당연히 모두 강센데요.

키이스트 상한가에 근접하고 있구요.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쳐가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도 오름세구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주요 주주로 분류되는 디피씨,

관계사 LB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 중인 엘비세미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음. 네 번째 키워드는 또 나왔는데요, ‘아시아나항공’ 입니다.

지금 막 들어온 소식인데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15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오늘 금호측이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안의 내용을 보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를 매각하되,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제안했구요.

또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하되 인수자 요청 시 별도 협의하고,

구주에 대한 동반매각요청권 권리와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을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매각을 예상했던 만큼 오전부터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이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향후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인데요.

시장에서는 벌써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군에 대해 말들이 많죠.

인수 후보로 SK그룹과 한화, 애경, 롯데, 신세계, CJ, 호텔신라까지도 언급되고 있는데,

특히 SK의 경우 지난해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총괄부사장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

항공 사업을 위한 포석이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구요.

지난해에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휘말린 바 있기 때문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항공기 엔진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도 유력 후보 물망에 올랐죠.

앞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에 투자했지만 사업면허가 반려돼 접은 사례도 있었구요.

다만 조 단위의 M&A 자금 조달은 무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에 한정됐던 항공사업을 대형항공사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세계와 CJ는 유통, 관강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자금 마련이 문제구요.

해당기업들은 검토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직 전혀 결정된 내용이 없음에도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된 그룹사 우전주들, 한화우선주와 SK네트웍스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거든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 오늘 시장브리핑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