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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광고가 들어간다?
[증시브리핑]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광고가 들어간다?
  • 바른경제
  • 승인 2019.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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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4월 16일 화요일 증시브리핑 시작할게요.

역시나 미국 어닝시즌의 벽은 높았습니다.

지난주 어닝시즌의 문을 연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한껏 기대가 부풀었지만, 여기까지 였던 걸까요?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온통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실적에 꽂혔습니다.

우선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매출액이 기대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기관 고객 부문 매출이 18%나 급감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주가가 3%이상 곤두박질 쳤습니다.

상업은행 중심의 씨티그룹도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주식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20%나 급감하면서 우려를 낳았구요, 0.1% 소폭 내리면서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그래도 이번 어닝시즌 생각보다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 가운데 85%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네, 그리고 미중간 무역타결 소식이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과 일본과도 잇따라 무역 담판을 벌일 예정이라는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입장 차가 워낙 큰 만큼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지난달 3.7에서 10.1로 대폭 개선됐는데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대표적으로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죠.

보통 0 이하면 경기위축, 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뜻하기 때문에

제조업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부분은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어제 장에서는 이 양호한 경제지표도 장세를 뒤집지는 못했지만요,

 

네, 그럼 오늘 국내증시 흐름 좀 같이 볼까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어제까지 코스피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는데요.

이렇게 코스피지수가 12일 동안 쉬지 않고 오른 건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까지 해서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보고 있는데요.

증시를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부족해서 인지, 좀 쉬어가는 모습인데요.

장 마감까지 좀 더 힘내주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그럼 오늘도 키워드로 시장 이슈와 특징주 같이 체크해볼까요?

오늘까지도 역시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소식이 뜨거운 감자이긴 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는데요. 현재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IDT도 여전히 상승세구요.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SK, 한화, 롯데 관련해서 SK네트웍스 우선주와 한화 우선주 롯데지주 우선주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화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한익스프레스도 강세구요.

제가 관련 내용은 3일 연속 말씀드렸기 때문에 오늘 따로 짚지는 않구요. 간단히 이정도만 말씀드릴게요.

 

네, 그럼 오늘 첫번째 키워드는 뭘까요?

바로 화폐개혁, 리디노미네이션입니다.

사실 이 얘기도 제가 얼마전에 드렸었어요. 주식톡톡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의 개념과

장단점을 자세히 뜯어보기도 했구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화폐 가치는 그대로 두고 화폐 단위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1000원이 1원이 되는 거죠. 우리가 커피 전문점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 3원 주스 5원이라고 쓰여진 것을 자주 보잖아요?

지금은 3천원, 5천원을 내야 살 수 있지만. 리디노미네이션이 단행되면 3원, 5원을 주면 커피와 주스를 사먹을 수 있게 된다는 얘깁니다.

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주식톡톡을 통해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오늘 이 개념이 왜 다시 부각이 됐느냐,

다음 달 국회가 리디노미네이션 관련 공개 토론회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지난달에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리디노미네이션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라는 발언을 한 이후로

여당에서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구요.

이렇게 공개 토론회가 진행되면 정치권과 학계에서 본격적인 논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폐 신권 발행이 실행될 경우 ATM기기 교체 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죠.

청호컴넷, 로지시스, 한네트, 케이씨티, 푸른기술 등 모두 큰폭으로 올랐는데요.

각각의 기업이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 또한 주식톡톡으로 다시 확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다음으로 두 번째 이슈는 뭘까요?

카카오톡 광고입니다.

카카오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에 광고를 넣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카카오톡이 샵과 더보기 탭에서 배너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거든요.

PC버전의 경우 하단에서 고정적으로 배너 광고를 집행하고 있구요.

하지만 모바일 앱에서 채팅이 이뤄지는 채팅, 친구 목록을 보여주는 친구 탭의 경우 아무런 광고도 집행하지 않고있죠.

그런데 이제 이 채팅목록 탭에도 광고를 넣어 수익을 내겠다는 겁니다.

최근 이런 방안을 광고주들에게 소개했다고 하네요.

물론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채팅목록에 광고가 뜨면 거슬리니까 거부감이 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카카오 입장에서는 월간 4300만명에 육박하는 실사용자 수를 고려하면

채팅목록 탭에서의 광고 집행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트래픽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는 광고 방식이니까요.

이러한 소식 전해지면서 어제에 이어서 오늘까지도 카카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광고 말고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은행권과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이 오는 1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되면 하나의 모바일 금융 앱으로 은행은 물론 핀테크 기업의 결제와 송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고

증시브리핑에서 말씀 드렸었어요.

국민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 신한은행의 앱을 통해 국민은행 계좌의 돈을 이체하거나 출금할 수 있게 되구요.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의 핀테크 기업들도 은행 결제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핀테크 기업의 경우 송금 수수료도 1/10 수준으로 저렴해지구요.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의 경우 송금 비중이 큰 카카오페이의 송금수수료 인하로 인한 비용 감소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두산 사업분할입니다.

두산이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발전용 연료전지와 소재사업을 분할해 독자 경영체제를 구축합니다.

지주회사인 두산에서 2개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한건데요.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두 회사는 연료전지 부분인 가칭 두산퓨얼셀과 소재사업 부분인 가칭 두산솔루스구요.

향후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될 예정입니다.

최근 시장 상황과 전망을 볼 때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분야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독자 경영 체제를 갖춰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내외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 하겠다는게 두산측 입장입니다.

뭐 연료전지 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 평균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부분이죠.

소재사업 부문인 두산솔루스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전지박,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역시 전기차 시장 성장이나 헬스 뷰티 산업 확대에 힘입어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두 사업부문이 별도 상장기업이 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것”이라며

“투자 재원을 확보해 공장 증설, 사업영역 확대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시장에 대응 할 것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두산 주가는 지난 2월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으로 급락한 이후 줄곧 9만원대를 맴돌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두산의 핵심성장 부분을 인적 분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랜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덱스터 인수설입니다.

특수효과 전문업체인 덱스터의 주가가 오늘 한 때 상한가에 다다르기도 했는데요.

CJ ENM이 덱스터 인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CJ ENM이 이달 중 덱스터 스튜디오와의 인수 합병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6월까지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네.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