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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블록체인’ 자유특구 최종 선정 될까? 보안주 급등
[증시브리핑] ‘블록체인’ 자유특구 최종 선정 될까? 보안주 급등
  • 바른경제
  • 승인 2019.04.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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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수요일 한애솔입니다.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힘 차게 4월 17일 증시브리핑 시작해보죠.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9월 달성한 사상최고치 2,940선에 바짝 근접했구요.

나스닥지수는 6개월여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록 등이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1분기 어닝시즌이 뉴욕증시를 아주 쥐락펴락 하고 있네요.

그리고 항공주 보잉이 2%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미 연방항공청이 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운항 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대 270억 달러, 약 30조원 짜리 특허권 분쟁을 시작한 애플과 퀄컴이 이날 극적인 합의를 이룬 것 또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신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퀄컴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차세대 아이폰용으로 퀄컴의 칩을 다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네요.

이에 퀄컴 주가가 약 32% 폭등했습니다.

이 미국발 훈풍을 오늘 국내 증시가 이어가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사실 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네 그럼 오늘 키워드로 시장 이슈 살펴보기 전에

어제 키워드였던 덱스터 CJ ENM 인수설 내용부터 바로 잡고 가겠습니다.

어제 CJ ENM 피인수 기대감에 덱스터가 상한가를 기록했었죠.

하지만 오늘 개장 직전 CJ ENM이 조회답변 공시를 통해

"덱스터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덱스터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씨제이이엔엠의 피인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구요.

이에 덱스터는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네 그럼 바로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부터 알아보죠.

첫 번째 키워드는 MLCC 입니다.

MLCC는 (Multi Layer Ceramic Condencer) 의 약자구요.

영어 해석 그대로 적층세라믹콘덴서를 말합니다.

 

전자기기의 전류 흐름을 제어하고 전자파 간섭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다 들어가서

반도체와 함께 산업의 쌀이라고 불립니다.

오늘 이 MLCC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MLCC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MLCC 부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거든요.

오늘 저와 함께 짚어보시죠.

그동안 모바일 등 IT용 MLCC가 삼성전기와 같은 대표기업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죠.

특히 삼성전기는 이 IT용 MLCC 시장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중국 등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하면서 MLCC 수요가 정체됐구요.

저사양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대만 제조사들의 재고가 쌓이면서

MLCC 가격도 지난해 9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MLCC 시장에 먹구름이 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IT용 MLCC와는 정 반대로

오히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바로 전장용, 산업용 MLCC 입니다.

전장용 MLCC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제품인데요.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자율차 기술 향상에 따라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율차 한 대에는 약 만 6,000개 ~ 2만개 정도의 MLCC가 들어가는데요.

이는 스마트폰 한 대에 사용되는 MLCC의 약 10~20배에 달하는 규모구요, 가격도 일반 IT용 MLCC와 비교해 3배 이상 비쌉니다.

그리고 5G 인프라 구축에 MLCC가 필수 요소로 꼽히는데요.

5G 스마트폰에는 MLCC가 1,000개, 기지국에는 만 6,000개 정도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5G 시대가 개막했기 때문에 산업용 MLCC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전장용, 산업용 MLCC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먹거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이미 삼성전기는 전장용, 산업용 MLCC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하네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빠른 시간 내에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춤 했던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4월 중순 이후로 본격화된다고 하니까요.

부진했던 IT용 MLCC 부분도 어느정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일까요.

오늘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아모텍, 대주전자재료 알에프세미, 코스모신소재까지. MLCC 섹터로 분류되는 모든 종목이 일제히 빨간불을 켰습니다.

 

다음 두 번째 키워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입니다.

오늘부터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일명 규제자유특구법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차체 차원에서 신기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유예하고 면제해주는 특별 구역을 말하는데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이되면 그 지역은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되고, 재정 지원과 세금 및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기로 한거죠.

특구계획 신청과 접수는 오는 5월 24일까지 받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전 수요조사결과 부산, 제주, 충북을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가 바이오, 전기차 등 총 47개 사업을 대상으로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이 바로 ‘블록체인’ 특구 지정 여부인데요.

특구 지정에 따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방안인 ICO를 금지하고 있죠.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자체는 육성하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와 거래소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제나 가이드라인 없이 방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향후 블록체인이 특구로 포함되면 해당 사업자는 지자체가 주도하는 방식에 따라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별다른 제재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는거죠.

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놓고 부산시와 제주도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산시의 손을 먼저 들어줬습니다.

지난 15일 부산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최종 심사는 오는 7월에 이뤄질 예정이구요. 부산시는 다음달 21일 지역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5월 24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중기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종 정책 결정까지는 좀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이 블록체인 특구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블록체인 관련 보안주들이 특히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케이사인 상한가 근접하고 있구요. 라온시큐어도 20% 가까이 올랐구요.

시큐브, 휴네시온, 에스넷,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두 강세입니다.

네 오늘의 마지막 키워드는 디즈니 넥슨 인수설입니다.

김정주 넥슨 회장이 미국 디즈니에 넥슨 인수를 타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가 최근 월트 디즈니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나 NXC 지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넥슨그룹은 '김 대표→NXC→넥슨→넥슨코리아→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김대표 등 특수관계인이 NXC 지분을 98.64% 갖고 있구요.

NXC는 일본에 상장된 넥슨 지분 47.9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의 100% 자회사구요,

다시 넥슨코리아가 넥슨지티의 지분 63.16%와 넷게임즈 지분 47.6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내일 다시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