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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뚜껑 열린 ‘한국판 뉴딜’ 어떤 섹터가 갈까?
[증시브리핑] 뚜껑 열린 ‘한국판 뉴딜’ 어떤 섹터가 갈까?
  • 바른경제
  • 승인 2020.05.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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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의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는데요.

지급 대상과 방법 잘 확인하시고

잘 접수하시길 바랍니다.

네, 5월 11일 증시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우려가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보였죠.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도 크게 나타났는데요.

 

이번 주에도 같은 이슈가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주목해서 봐야할 것 같은데요.

트럼프가 만약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합의를 파기할 것이다.

라며 굉장히 강하게 나왔는데,

다행히 8일에 양측 무역협상 대표가 전화통화를 나눴고요.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하자는 데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합니다.

시장은 이보더 더 나아가서 중국이 코로나19로 입은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 더욱 유화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오는 15일 화웨이 제재안 만료 시한 전까지

즉각적인 농산물 수입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외국인투자자 투자한도 철폐.

이런 것들을 미국에 제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차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소강될 수 있을지 지켜 봐야겠고요.

 

이번 주에도 각국이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합니다.

 

 

한국은 13일에 4월 실업률을 발표하고요.

15일에는 미국과 중국이 모두 4월 소매판매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중국은 그래도 서비스업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

회복 측면에서는 다른 국가보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되고요.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집니다.

 

8일에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33개 주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했는데,

그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어서 다소 안심이 되고요.

15일에는 뉴욕주가 경제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죠.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3분기 경기 반등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입니다.

소강상태였던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요.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죠.

최근 한 자릿수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사이에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전파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염력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용산구 조사 결과, 대상자가총 7222명이라고 하거든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제 재개 기대감이 부푼 상황에서 실망감이 클 수 밖에 없고요.

이 부분이 우리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각종 부양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3월과 같은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하반기 경기 정상화를 기대한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난다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네, 현재 시각 오후 1시 51분 지나고 있는데요.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국내 증시는 보합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양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개학 재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온라인교육 관련주인 YBM넷, 메가엠디, 청담러닝, 아이스크림에듀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과 진매트릭스, 휴마시스, 피씨엘도 오름세입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그룹 경영 위기와 관련 매각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우선주까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모습입니다.

네 다른 종목들은 키워드로 같이 만나볼까요?

 

첫 번째 키워드. ‘뚜껑 열린 한국판 뉴딜’

 

네, 우선 지난 7일 홍남기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죠.

첫째 데이터, 5G, 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둘째,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셋째, SOC의 디지털화.

이렇게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이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요약을 하면 경제의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토목사업 위주의 경기부양책과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3대 영역 프로젝트와 함께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언급했는데요.

 

데이터 전주기 인프라 강화, 데이터 수집 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인공지능 데이터와 인프라 확충, 전산업으로 AI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 및 사이버안전망 강화, 노후 SOC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

이렇게 10가지 입니다.

프로젝트별 세부사업 내용은 이달 말까지 마련해서

다음달 초에 발표하겠다고 하는데요.

 

이 발표 직후에 관련주들이 굉장히 뛰었어요.

5G, 데이터, AI관련주들. 7일과 8일에 연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는데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가졌고요.

이 자리에서 또 다시 한국판 뉴딜이 언급됐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 투자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5G와 데이터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어서 또 이런 말을 했거든요?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화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적극 전개하겠다.

 

얼마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비대면 서비스는 원격의료 제도화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의료부문 비대면 산업을 언급했기 때문에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리고 의료와 교육을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보호는 물론 공공성 확보라는 중요한 가치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조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거든요?

그래서 보안주들 또한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시장의 선택을 받은 섹터는 데이터 관련주들입니다.

소프트캠프가 상한가에 진입했고요.

오픈베이스, 다우데이타, 케이아이엔엑스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에 더해서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의 빅4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거든요?

이 부분도 투자심리 개선에 작용을 한 듯 합니다.

 

한국판 뉴딜로 언급된 분야들 내에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섹터 다 눈여겨 보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문 대통령이 3주년 특별연설에서 추가로 언급한 것 중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신산업 육성 분야로 크게 네가지를 꼽았거든요?

시스템반도체, 5G, 바이오헬스, 미래차.

구체적인 내용 그림으로 확인 해보시고, 관련주들 꼽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네, 다음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 ‘한섬’ 더 오를까?

 

네, 여러분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여성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의류 브랜드죠.

끌로에, 랑방, 발리, 지미추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모두 한섬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명품 패션 브랜드 들입니다.

 

 

그리고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이기도 하죠.

오늘 한섬 주가가 크게 뛰면서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는데,

그 이유 크게 두가지로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선방했다는 부분입니다.

한섬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

매출액도 13.1% 줄었는데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 그룹의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17.7%나 줄었고

영업이익은 65.3% 급감했거든요.

내점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여성 남성 패션 매출이 20%이상 넘게 하락한 상황에서

한섬의 실적은 백화점 전체 매출 하락이나

같은 여성 패션 브랜드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명품의 불황 방어력을 입증한 셈이고요. 또 온라인 채널의 빠른 성장으로

오프라인의 판매 부진이 일부 상쇄됐습니다.

이런 상황에 앞으로 더한섬하우스 2개점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현대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입점이 예정돼 있거든요?

판매 채널이 추가 되면서 유통망이 확장되면

월매출이 2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이 때문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습니다.

 

 

 

네, 두번째 이유는 화장품 사업 진출 소식입니다.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패션 이외의 사업에 뛰어드는 건데요.

최근 내수 침체로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인

클린젠의 지분을 51%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는데요.

클린젠은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인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고요.

미백, 주름, 탄력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시장 중에서도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계획인데요.

타임, 마인 이런 의류 브랜드들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내년 초에 론칭할 예정인데 브랜드 네이밍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고품격 패션 DNA를 이식하겠다고 하니까. 어떤 브랜드가 탄생할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한섬은 현대백화점 계열사이기 때문에

이미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이렇게 프리미엄 화장품 핵심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잖아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네, 오늘 증시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