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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풀린 진에어 국제선 취항…국토부, 25개 노선 배분
제재 풀린 진에어 국제선 취항…국토부, 25개 노선 배분
  • 바른경제
  • 승인 2020.05.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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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훈 기자 = 19개월 만에 국토부 제재가 풀린 진에어가 청주∼정저우(鄭州)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크로아티아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보유 중인 운수권 등을 9개 국적 항공사에 전체 25개 노선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사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난 2월 정기배분에 이어 항공사 배분신청에 따라 수시배분을 진행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푸저우(주 4회)와 부산∼상하이(주 1회), 한국∼중국 5개 지점 화물, 중국 5자유(중국 중서부) 화물을 배분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폴란드(주 3회) 노선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은 한국~크로아티아 노선(주 4회)과 한국~타지키스탄(주 2회), 대구∼상하이(주 1회), 김포∼가오슝(주 4회), 대구∼장자제(주 1회) 노선을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배분에서 부산~상하이(주 4회), 김포~가오슝(주 3회), 한국~러시아(주 4회), 베트남 이원5자유(주 3회), 싱가포르 중간5자유(주 2회), 무안~구이양(주 3회), 무안~장자제(주 1회), 태국 이원5자유(주 5회), 태국 중간5자유(주 7회) 등 11개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했다.

19개월 만에 국토부의 제재가 풀린 진에어도 청주∼정저우 노선을 확보해 신규 취항이 가능해졌다. 진에어는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갑질'과 미국 국적 논란으로 신규노선 허가 제재를 받았었다.

에어부산은 부산~장자제(주 1회)을, 이스타항공은 청주~상하이(주 1회), 청주~장자제(주 1회) 노선을 확보했다. 에어인천은 한국~중국 5개 지점 화물 운수권(주 1회)을 획득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창춘(주 3회), 양양~베이징(주 4회) 노선을 확보했다.

국토부 김이탁 항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적 항공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수시배분을 추진했다"며 "배분된 노선은 코로나19 안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와 상대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해 안전이 확보된 이후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을 거쳐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와 항공업계는 공항과 항공기 소독 등 방역관리, 탑승객 및 항공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조치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