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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디지털 화폐 이제 시간 문제! CBDC 관련주는?
[증시브리핑] 디지털 화폐 이제 시간 문제! CBDC 관련주는?
  • 바른경제
  • 승인 2020.05.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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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어제 시작된 비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 때문에 기분 다운되시는 분들은

억지로라도 몸을 좀 움직여 보세요.

5분만에 내 기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네, 5월 19일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뉴욕증시 마감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3.85%, 나스닥지수는 2.44%, S&P500지수는 3.15%

모두 큰 폭으로 오른 모습인데요.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은 4월 8일 이후 6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뭐 좋은 일이 있었던걸까요?

3가지 정도 꼽아볼 수 있겠는데요.

첫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입니다.

미국 바이오업체인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1차 임상실험 결과, 실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성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가 약 20% 폭등했고요.

오는 7월에는 3차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도 전해졌어요.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되면 내년 초에 백신을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올해 가을에, 코로나19 백신이 제한적인 물량으로라도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요.

유럽연합은 며칠 내에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최근 계속해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네 두 번째 호재는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현재까지 미국 50개주 가운데 북동부 코네티컷주를 제외한

49개 주가 부분적, 또는 전면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고요.

뭐 사실상 미국 전역이 경제활동 재개 국면에 들어섰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게다가 뉴욕주는 무관중 프로 스포츠 경기 재개를 허용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초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전 세계 각국에서 경제 활동 재개 범위가 차츰 확대되는 모습이네요.

 

세 번째,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파월 의장이 어제 미국의 한 방송 포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여기서 추가적인 경제 지원 의지를 확실히 했습니다.

기업 대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열마든 추가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말을 했고요.

경제 회복이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가 반등할 것이다. 라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져 나와도,

마음 한 켠에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죠.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 냉전에 돌입했기 때문인데요.

어제는 제73회 세계보건총회가 화상으로 진행됐거든요.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설에서 중국을 겨냥해 비난을 퍼부었어요.

코로나19 발병을 숨기려는 명백한 시도를 통해 최소한 한 회원국이

전세계에 엄청난 희생을 초래하며 투명성 의무를 조롱했다.

이렇게 사실상 중국을 정조준했고요.

 

중국 시진핑 주석은 언제나 투명하고 열린 자세를 유지해 왔다고 반박하며

코로나19가 통제되면 WHO 주도의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도 대부분의 국가가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호주, 러시아 등 122개국가가 중국의 코로나19 조사는

WHO와는 별개로 이뤄져야 한다는 결의안을 지지하고 있는건데요.

왜냐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WHO가 지나치게 중국을 감싼다는 비판을 받고 있거든요.

트럼프도 WHO는 중국의 꼭두각시라며 WHO에 대한 연간 지원액을 현행 4억 5,000만달러에서

중국 수준인 4000만달러로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미중 양국간 실질적인 추가 충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장에 주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네, 그럼 유가 마감 상황 간단히 살펴볼게요.

6월 인도분 WTI. 두달 여만에 다시 30달러선을 회복한 모습인데요.

미국, 유럽에서 봉쇄 완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추가 감산에 나서기도 했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 또한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 같네요.

 

네, 현재시각 오후 2시 7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국내증시도 미국발 훈풍을 이어가며 박스권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동안 눌려있던 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코스피가 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요. 1,970선 위로 올라선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큰 폭으로 유입되고 있어서 정말 반가운데요.

코로나 백신 관련 뉴스가 큰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코스닥은 0.52% 상대적으로 좀 적은 상승폭 보여주고 있고요.

반면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는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네요.

 

종목별로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관련주로 엮이는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이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고요.

더불어 오랜만에 항공, 여행주, 호텔, 레저 관련 주들이 웃고 있네요.

공인인증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어제에 이어 전자서명 관련주들이 상승세 이어갑니다.

한국전자인증, 라온시큐어, 드림시큐리티, 한국정보인증, 아톤. 동반 오름세고요.

중국이 반도체 자급을 위해 SMIC에 2.7조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피델릭스가 상한가에 진입했네요.

네, 다른 종목들은 키워드로 얘기 나눠볼게요.

 

첫 번째 키워드. ‘불 붙은 중앙은행 CBDC 전쟁’

 

현금 없는 사회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지난달 7일 브리핑에서 CBDC 관련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화폐를 전자적 형태로 저장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민간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와 유사한데요.

보통의 암호화폐는 민간이 개발하고 관리하는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통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CBDC관련 얘기가 왜 자꾸 나오냐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현금 사용은 더더욱 줄어들고 있잖아요.

그래서 올해 초부터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실제 중국 중앙은행이 CBDC의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통화 주도권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중국의 발 빠른 행보에

세계 각국도 서둘러 연구와 시범운영을 준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한국은행도 동참 의지를 밝혔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CBDC를 실험운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어제는 CBDC 파일럿 시스템에 적용할 기술검토에 참고하기 위해

해외 중앙은행의 추진현황을 조사해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거든요.

 

그림 보시면 스위스, 프랑스, 싱가폴, 일본, ECB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

총 14곳이 그 대상이고요.

이들의 CBDC 이용목적, 설계방안, IT시스템의 현재 개발단계, 구현기술을 살펴봤다고 하는데

분석 결과 대부분의 중앙은행에서 CBDC 모델의 IT시스템 개발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산원장 기술은 블록체인을 구현한 기술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테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 관리자나 중앙 데이터 저장소 없이

모든 거래 참여자가 거래 정보를 알고리즘에 따라 서로 복제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다만, 영란은행과 프랑스 중앙은행 등 일부는 분산원장기술의 성숙도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스위스, 싱가폴, 일본, 캐나다 등은 거액결제에 CBDC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요.

이들은 직접 운영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원장고나리는 거액, 소액 모두 분산형을 택했네요.

반면에 영국, 노르웨이, 동카리브, 스웨덴, 중국, 바하마는 소액결제용 CBDC를 연구 중이고요.

간접 운영방식을 염두에 두고 기술검토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원장관리는 거액 소액 모두 분산형을 택했고요.

스웨덴, 중국, 바하마는 이미 개념검증을 종료하고 시범운영을 준비 중이거나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 과정에 놓여 있을까요?

한국은 아직 개념 검증을 위한 IT기술 개발도 이뤄지지 않은 단계인데요.

앞으로 개발한 CBDC 파일럿 시스템에 분산원장 기술을 비롯한

최신 IT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술보유 업체와 정보를 교환하고 외부 기술자문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CBDC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내 TF팀을 구성 중이라고 하네요.

 

이제 정말 디지털화폐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인 것 같고요.

상용화까지는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나라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겠고요.

이에 오늘 디지털화폐 관련주들.

케이씨티, 케이씨에스, 한네트, 로지시스, 청호컴넷, 푸른기술에

폭발적인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네, 다음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SK바이오팜 6월 상장 유력’

 

올해 IPO. 즉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장 계획이 좀 미뤄지나 했는데,

당초 예정대로 6월 안에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상장을 계기로 위축됐던 IPO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데요.

내용 좀 자세히 볼게요.

 

우선 SK바이오팜은 어떤 회사냐면요?

2011년에 SK생명과학부문이 물적분할하면서 설립된 기업입니다.

당시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선진 제약사의 복제약을 들여다 파는 것을 주력으로 했었는데,

SK바이오팜은 오직 신약개발만을 목적으로 탄성한 회사에요.

SK의 100%자회사고요.

작년부터 구체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개발해 미국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기면증 치료제가 작년 3월 미 FDA의 시판 허가를 받아냈고요.

11월에는 뇌전증 신약인 엑스코프리 또한 미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신약은 개발 자체도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미 FDA로부터 승인을 받아냈다는 것은 엄청난 결과에요.

 

 

그러면 이번에는 어떻게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간단히 짚어볼까요?

2019년 8월에 SK 이사회를 통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이 결정됐고요.

작년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삼사청구서를 제출했고,

12월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법에 따라 승인을 받은 뒤 6개월 이내에 상장 작업을 완료해야 하는데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기업가치 저평가와 투자심리 위축 우려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했고요.

이런 증시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면

거래소는 6개월 내에서 상장예비심사 효력을 한차례 연장해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거래소에서도 만약 SK바이오팜이 효력 연장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상장 연기가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었는데,

예정대로 6월 안에 상장 절차를 마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보통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사장까지는 한달이 조금 넘게 소요되거든요.

이를 고려하면 5월 중순까지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증권신고서 제출 후 매매거래일 기준으로 15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합니다.

효력이 발생하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게 되는데요.

 

SK바이오팜의 시장가치만 5조원이 넘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기관 수요예측 흥행과 공모주 청약의 엄청난 경쟁률이 기대됩니다.

 

이에 어제에 이어서 SK와 SK바이오랜드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유 지분 가치가 계속해서 부각될 수 밖에 없고요.

지금 시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가치 약 5조원은

SK 시가총액 대비 30~40%에 달하는 규모거든요?

상장 과정에서 매각 차익 일부는 특별 배당 형태로 지급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하네요.

SK바이오팜의 상장은 SK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일 수밖에 없겠죠?

성공적인 상장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