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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 연루' KB證 현장검사 연장한다
금감원, '라임 연루' KB證 현장검사 연장한다
  • 바른경제
  • 승인 2020.05.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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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화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 판매, 총수익스와프(TRS) 계약과 관련해 KB증권의 내부통제를 살피기 위한 현장 검사를 연장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증권 현장 부문검사를 일주일가량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서면 검사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현장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검사 결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해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KB증권이 라임과 TRS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위규사항이 있었는지, 펀드의 부실 징후를 인지하고도 펀드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라임이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각각의 증권사별로 TRS 사업부는 해외, 국내, 대체투자 등 특화된 영역이 있어 자산운용사가 한 곳과만 TRS 계약을 맺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KB증권의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부인 델타원솔루션부는 라임에 국내 펀드를 위주로 TRS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PBS는 전문 투자자를 위해 자산보관, 관리, 청산, 결제, 증권이나 자금 대여, 기타 펀드 운용을 지원하는 종합금융서비스다. 프라임브로커는 사무관리회사, 수탁사, 집행 브로커 등과 관계를 맺으며 헤지펀드를 지원한다.

금감원의 지난 2월 라임 중간 검사 결과 KB증권은 국내 펀드인 플루토 FI D-1호(449억원)와 테티스 2호(190억원) 등을 집중 판매했다. 해외 펀드인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는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10~16일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레버리지를 이용한 TRS 계약에 위규를 파악하기 위해 신한금융투자, KB증권에 대한 검사를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