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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WTO 한일전 日 수출규제 관련주 재주목!
[증시브리핑] WTO 한일전 日 수출규제 관련주 재주목!
  • 한애솔 기자
  • 승인 2020.06.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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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한애솔 기자) 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유동성만 풍부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우선주가 이상급등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상승장 끝물에서 더 이상 투자처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나오는 움직임인가..

많은 분들이 고민 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좀 불안한 횡보장에서는 종목별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증시브리핑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먼저 뉴욕증시 마감 상황 살펴볼게요.

미국 증시도 좀 갈팡질팡 하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가 0.15% 내렸고, 나스닥지수와 S&P500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장 중에도 오르락 내리락 등락이 계속됐습니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미중 관계 관련 소식에 주목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아무래도 실물경기와 주가의 간격이 크게 벌어져 있다 보니까,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발표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를 보면, 지난주보다 5만8천명 줄어든

150만8천명을 기록했는데요.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예상치인 130만명보다는 많았습니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생각보다 더디다는 것이 확인됐죠.

 

그리고 오랜만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다시 부각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쟁국 경제를 망가뜨리기 위해 코로나19를 의도적으로 확산시켰을 수 있다”

라는 의혹을 제기했거든요.

특별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책임론을 계속 주장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어제는 트럼프가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 법에 서명 했죠.

중국의 이슬람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책임이 있는

당국자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인데요.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중 하나라서. 어째 미중 관계가 자꾸 꼬여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어제 비공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는데요.

여기서 1단계 무역합의의 모든 의무사항에 대한 완수와 이행을 다시 약속했다는 부분은 좀 안심입니다.

 

현재 뉴욕증시도 여러 악재가 좀 불거져도, 연준의 부양책에대한 기대감이

하단을 단단히 지탱해주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사실 가장 큰 걱정은 코로나19 재확산 입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거든요.

반짝 했던 소비 회복이 다시 주저 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요.

미국이 경제 충격에 다시 빠지면 전세계가 또 다시 연쇄 충격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네, 이쯤에서 국내 증시 흐름 궁금해지죠.

 

오후 1시34분 현재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개인만이 주식을 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미코가 산학 협력 파트너인 김건태 연구팀이 세계 최초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수소 생산 촉매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고요.

북한 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와중에,

한국이 미국 측에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며,

여의치 않으면 한국 단독으로 대북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아티아이, 부산산업, 푸른기술, 서암기계공업 등 철도주들이 올랐고요.

아난티, 인디에프, 인식석재, 한창 등 경협주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른 특징주들은 키워드로 만나볼까요?

 

첫 번째 키워드. ‘WTO 한일전. 일본 수출규제 관련주 재주목’

 

네, 일본의 수출규제를 놓고

한국과 일본의 법적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잘 기억안나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의 주요 일지를

같이 보면서 정리 해볼게요.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강제노역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 보복 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가하기 시작했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이렇게 3개 품목을

일반포괄허가 대상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꿨습니다.

이후 8월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죠.

화이트리스트는 자국 기업이 수출할 때 승인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해 주는 건데요.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된거죠.

이에 우리 정부가 지난해 9월11일 WTO에 제소했는데,

 

같은해 11월 다시 한일 갈등을 대화로 풀자는 기조로 전환하면서

WTO 제소 절차를 중단했거든요?

일본에 대한 압박카드로 쓰던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도 유예시켰죠.

 

이후에 한국은 일본이 수출 규제의 명분으로 삼았던

캐치올 규제 미흡, 수출관리 조직과 인력 불충분.

이런 제도적 미비점들을 모두 정비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성의를 보이면서

일본에 지난달 말까지 수출 규제 해결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지만

일본은 결국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요.

더 이상 대화가 진행 안 되자,

6월 2일 WTO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그리고 어제, 스위스 제네바 WTO 사무국과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에

패널요청서를 발송했습니다.

패널은 WTO 분쟁 당사국 간의 일종의 1심 재판 절차를 말하고요.

통상 패널 판단은 1~2년 정도 걸립니다. 패널 판단에 불복할 경우

규정상 상소도 가능하고요. 최종심까지는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일본. 앞으로 몇 년간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게 됐는데요.

 

이 소식에 오늘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주들이 지배합니다.

관련주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잘 기억 안나시죠?

크게 일본 불매운동 관련된 기업과

반도체 소재기업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저도 네이버 카페에서 자료 참고했고요.

불매 운동 관련주만해도 이렇게나 많은 기업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나미, 신성통상, 코데즈컴바인, 남영비비안, 쌍방울 등이 있고요.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진행 중인 기업들도 여럿 있었는데요.

 

이 중 솔브레인과 램테크놀러지가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서

최근 sk머티리얼즈가 순도 99.999%의 불화수소 가스 국산화에 성공,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있었잖아요.

테스트를 거친 뒤 완전히 국산으로 대체가 될 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네 다음 두번째 키워드.

‘인텍플러스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키워드 제목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리포트 제목을 그대로 따봤어요.

인터플렉스와 헷갈려하시는 투자자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인텍플러스입니다.

저는 사실 처음 접한 종목이거든요.

그런데 어마어마 하다고 하니까 눈길에 가서 리포트를 읽어보게 됐어요.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인데요.

대체 뭐가 그렇게 어마어마 한걸까요?

이 기업이 보유한 검사 장비 중에 백색광 주사 간섭계 방식이 적용된

3D 장비가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이 방식을 검사 장비에 도입했고,

기존 방식 대비해서 높은 정확도와 다양한 항목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해요.

 

2016년에 미국 메이저 반도체 업체에 공급을 시작 한 뒤,

일본에 이어 최근에는 대만의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도 공급계약을 맺게 됐는데요.

고객사를 빠른 속도로 확보하면서 세계 4대 메이저 반도체 기업에

모두 장비를 납품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고객사거든요. 뭐 인텍플러스의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거죠.

기업 확장세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매출도 따라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5G,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같이 첨단 기술 분야에

더 고급 기술이 필요한 반도체들이 사용되고 있고요.

이에 따라 3D 외관검사장비 시장도 함께 성장할 수 밖에 없는데다가,

최근 언택트 시대를 맞아,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반도체 수요도 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 최고 26%대까지 오르며 1만3천550원까지 찍고

현재도 18%대 높은 상승률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고요.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