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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윤석열 사퇴 압박 與에 "법치주의 시계 퇴행"
통합당, 윤석열 사퇴 압박 與에 "법치주의 시계 퇴행"
  • 바른경제
  • 승인 2020.06.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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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홍 기자 = 미래통합당은 20일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헌법에 명시된 삼권분립을 제치고 사약이냐 순치냐를 택일하라 들이대는 정부여당은 대한민국 법치주의 시계를 퇴행의 과거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선거 끝나기 무섭게 검찰총장 한명 몰아내자고 장관과 여당이 총동원 되는 웃지 못 할 코미디를 국민들은 목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은 '나라면 물러나겠다'는 협박을 이어가고, 범여권인사는 이번 총선은 거취를 결정하라는 국민 목소리였다며 눈치 없는 윤 총장의 옆구리를 찌른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임명한 윤 총장에게 정부여당은 '권력의 눈치를 보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러라고 177석, 국민이 몰아 준 게 아니다. 감당할 수 없는 권력에 그들은 도취돼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간 것에 대해서도 "그들이 왜 30년 원칙을 뒤엎는 무리를 해서라도 법사위를 가져가려 했는지 이제 이해가 된다"며 "위안부 할머니를 앞세워 사익을 챙긴 혐의의 윤미향 사태, 조국 수사,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정권 후반기 자신들에게 불리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려움의 발로인가. 법에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라도 타격 대상으로 공표해 십자포화 퍼부어 얼얼하게 만든다"며 "2020년 오늘을 사는 국민들만 법사위(法司委)를 법사위(法死委)로 만드는 이 우스꽝스런 광대극의 끝을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