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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삼성전자 다시 오르막 타나?
[증시브리핑] 삼성전자 다시 오르막 타나?
  • 바른경제
  • 승인 2020.06.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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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6월 24일 브리핑 바로 시작할게요.

먼저 뉴욕증시 마감 상황입니다.

오름세를 또 이어갔는데요.

새로운 운영체계를 공개하고, 자체 칩 탑재 계획을 발표한 애플이

이날 또 상승하면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고요. 나스닥이 미국 증시 전체를 이끄는 모습이네요.

 

물론 다른 호재들도 있었는데요.

우선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복합 PMI가 46.8을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9.8포인트 급등한 건데요.

PMI는 실물경제 예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고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가늠하는데, 50에 가까워지고 있네요.

코로나19 사태에도 다행히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두달째 가파른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도 예상 밖으로 급증했습니다.

아마 제로금리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줄어든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어제 피터 나바로 정책국장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는데,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온전하다” 라고 말하면서 수습에 나섰고요.

래리 커들로 위원장 또한 무역합의는 계쏙되고 있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 라는 말로 안심을 시켰습니다.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도 계속됐는데요.

스티믄 므누신 재무장관이 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부양안이 다음 달 의회를 통과할 수 있다며

경제가 올해 말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시장에 유동성은 계속 풍부한 상황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합의 파기 우려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7월 인도분 WTI. 배럴당 0.9% 내린 40달러 3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 현재 시각 오후 2시 19분 지나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는 시총상위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연출되며

현재 코스피가 1.4%대 강세고요.

코스닥은 0.25% 소폭 오름세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종목별로는 진매트릭스가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10월 공급 전망에

상한가까지 올랐고,

우리들휴브레인은 셀트리온과 비비비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7월 출시가

임박해 오면서. 비비비의 지분 10.01%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부각되고 있고요.

현대모비스는 커넥티드카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주행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인 통신기능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3800억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54.3%에 해당 규모고요.

최근 잇따라 수주를 따내는 모습입니다.

네, 그럼 오늘도 시장 키워드 같이 만나볼까요?

 

네, 첫 번째 키워드. ‘삼성전자 다시 오르막인가?’

 

연초 이후 삼성전자를 8조 이상 매수한 개미들.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6월 한달 내내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오늘 시총 상위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나타나면서

오랜만에 삼성전자가 4%가까이 오릅니다.

이 흐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자, 그럼 삼성전자가 최근 벤치마크 대비 부진했던 이유부터 체크를 해봅시다.

 

 

가장 큰 이유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달 전보다 1.9%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영업이익이 6조원에 턱걸이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의 원인은 또 무엇이냐?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충격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를 급감하게 만들었고요.

수요가 감소하니까 출하량도 덩달아 줄어들었고.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하면서 관련 디스플레이 실적까지도 위축된 겁니다.

당연히 TV를 포함한 생활가전 부문도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행히 반도체 부문에서는 비대면 수요 증가와

D램,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5조원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물론 2분기 실적 부진 외에도 다양한 불안 요소들이 있기는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각종 수사와 재판.

하지만 대부분 부차적인 것들이고요.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실적이겠죠.

 

그렇다면 앞으로가 중요할 텐데.

3분기 실적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아까 2분기 실적에서 가장 문제 되는 부분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쪽이 었잖아요?

그럼 여기가 해결이 돼야 하는데.

다행히 5월 들어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고요.

 

올 여름에는 시리즈별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쟁사인 애플은 4분기 아이폰12 확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3분기에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출하량과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그렇다면 디스플레이쪽은요?

디스플레이 사업은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그 이유가 우선 앞서 말했듯이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 출시 예정이고요.

아이폰에도 납품하기 때문에 아이폰12 출시 영향도 있겠고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QLED TV 출하량이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3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에는 가장 큰 전제가 있죠.

코로나19의 대대적인 2차 확산이 없어야 한다.

코로나19가 재 확산되면 이런 예측이 다 무용지물인거죠.

 

그리고 2분기에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 부문은

3분기에도 삼성전자 실적에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요?

사실 현재로서 이 부문이 가장 불안하기는 한데요.

시장에서는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최대 6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최근 D램 가격 추이를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D램 현물가격이 4월에 고점을 찍고 계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데요.

D랩 현물가격은 삼성전자가 수요처에 물량을 공급할 때 활용되는 계약가격의 선행지표로 쓰입니다.

분기 기준으로 계약을 맺기 때문에 2분기에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던 거고요.

하지만 최근 가격대를 보면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

앞으로 새롭게 체결되는 고정 거래가는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럼 D램 가격이 요즘 왜 이렇게 하락세냐?

상반기에 구글, 페이스북 같은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서버 디램 재고를

대거 축적해 놨기 때문이에요. 재고가 많이 쌓인 상황이라 가격이 떨어지는거죠.

 

하지만 삼성전자는 단기보다 중장기 업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 디램 재고가 부담스럽지만,

올해 디램 3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신규 설비 증가는 없을 예정이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수요가 위축될 수 있어도

언택트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는 증가할 수도 있는거고요.

내년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인터넷모바일 부문,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까지.

그리고 OLED 디스플레이 부문까지 좋아지면서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러니까 우선 2분기 최악의 실적을 지나면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더 길게 보면 내년에는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방향성을 겨냥해 저점 매수 전략 여전히 유효하다.

라는게 증권사들의 결론이고요. 실제 이런 분위기로 현재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6월에 너무 주가가 부진했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네, 그럼 여기서 첫 번째 키워드 마무리 하고요.

 

다음 키워드 만나 보겠습니다.

‘셀트리온과 협업하면 뜨나?’

 

최근 시장에서는 휴마시스, 아이큐어 등 셀트리온과 협업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휴마시스는 제2의 삼성중공업 우선주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단기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오늘 거래재개 하자마자 상한가 진입했고요.

6거래일 연속 상을 치고 있어요.

셀트리온과 협업해 항원 진단키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매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건데요.

 

오늘은 아이큐어까지.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아이큐어 얘기를 좀 해볼게요.

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은 치매치료용 도네페질 패치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데요.

현재 임상 3상 환자투약이 진행되고 있고, 투약 중인 마지막 임상 환자가 7월에

투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네페질은 치매 중에서도 70% 가량 진단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고요.

전 세계적으로 약 10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치매 치료제 중에서도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인데요.

아이큐어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도네페질 치매패치는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의

1일 1회 복용을

1주일 2회 패치 부착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에요.

아이큐어가 글로벌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업체 중에는

유일하게 임상 3상까지 진행을 했기 때문에,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되고요.

3분기에 임상이 마무리 되면, 올해 안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한다는 계획이고,

그러면 내년에 상업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 됩니다.

 

이 밖에 바이오톡스텍이라는 종목도 셀트리온과 사업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2대 주주인 셀트리온이 바이오톡스텍의 지분 11.18%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목받으며 오늘 상한가까지 오르지 않았나 싶네요.

 

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빗길 조심하시고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