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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21년도 수출액, 코로나19 사태에 10% 이상 하락 전망
호주 2021년도 수출액, 코로나19 사태에 10% 이상 하락 전망
  • 오수현 기자
  • 승인 2020.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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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수출액은 사상 최고

 

호주 정부는 29일 2021년도(2020년 7월~2021년 6월) 자원 수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상품가격 하락으로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AP 통신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 공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2020년도(2019년 7월~2020년 6월) 자원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021년도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이같이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2020년도 자원수출은 브라질의 공급 차질과 중국의 수요에 의해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서 2천930억 호주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하락으로 3월 예상에서 60억 호주달러 하향했다.

호주 정부 수석 이코노미스트 러셀 캠벨은 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원수출 수입이 지난 11년 동안 증대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요부진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1년도 자원 수출액이 300억 호주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구리와 금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철광석과 LNG, 석탄 가격이 떨어지면서 자원수출 수입이 감소한다고 전망한 것이다.

캠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도 전망에 관해 코로나19, 글로벌 통상마찰 격화, 예상 이상으로 늦어지는 세계경제 회복 등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