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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에도 외환시장 ‘안정적’…환율 2.0원↓
코로나 우려에도 외환시장 ‘안정적’…환율 2.0원↓
  • 김기론 기자
  • 승인 2020.06.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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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시 환율 주식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29일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국내 증시는 큰 폭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천198.6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천205.0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우려감 속에서도 외환시장은 덜 민감하게 움직인 것이다.

시장 변동성 축소 등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환시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됐다"고 말했다.

원 달러 환육 증권 증시 (사진=뉴시스)

 

당분간 외환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초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였던 외환시장에서 코로나19 민감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1천2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코로나 재확산 공포감에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30%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61% 내렸다.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1% 떨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1.93% 내린 2093.48에 장을 마감해 2100선 밑으로 밀렸다. 코스닥은 거래일보다 2.12%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