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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7월 채권시장 악화될 듯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7월 채권시장 악화될 듯
  • 김기론 기자
  • 승인 2020.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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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한동안 유지돼 오는 7월 채권시장은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7~23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104.4로 전월(109.9)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111.0으로 전월(122.0)대비 11.0포인트 하락했다.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로 수급부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소폭 악화됐다. 물가 BMSI109.0으로 전월(114.0)대비 5.0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지만 소비자 체감물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80.0으로 전월(93.0)보다 13.0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차 대유행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