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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서울중앙지검·대검 감사 중…"예고된 정기 기관 감사"
감사원, 서울중앙지검·대검 감사 중…"예고된 정기 기관 감사"
  • 바른경제
  • 승인 2020.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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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 감사원이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 민감한 수사 중에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견해도 있지만, 감사원은 정기 기관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현재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의 예산, 회계, 조직운영 실태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기관운영감사를 실시 중이다. 감사 현장에서 자료 등을 확보하는 실지 감사가 지난 18일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원은 서울중앙지검이 검언 유착 의혹 수사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감사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정기 감사 계획에 따라 실시하기로 돼 있었으며,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을 감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수사 관련 부분은 준사법 행위라 감사 사항에서 배제된다"고도 밝혔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최원장은 2018년 감사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제외된 것과 관련,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적폐청산 수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감사를 들어가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 대검을 위주로 했다"며 "올해에는 서울중앙지검 기관운영감사를 현재 시행 중이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2018년 청와대, 검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을 감사 대상에 포함시켰고 이에 따라 같은 해 대검, 인천지검,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대해 감사가 실시됐다. 감사원이 검찰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첫 사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