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8-04 14:45 (화)
"5·18시민 처벌 김이수 전 헌재 재판관 조선대 정이사직 사퇴를"
"5·18시민 처벌 김이수 전 헌재 재판관 조선대 정이사직 사퇴를"
  • 바른경제
  • 승인 2020.07.02 17: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가 조선대학교 법인 정이사로 취임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5·18 당시 시민군 처벌에 앞장섰다고 주장하며 직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5·18부상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김 전 재판관은 5·18 당시 시민군과 시민군을 도운 이들에게 사형과 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 독재 정권의 방침에 조력했던 김 전 재판관에게 공식 해명과 사과를 듣지 못했다. 헌정 유린과 불의한 권력에 맞선 시민을 처벌한 김 전 재판관을 정이사로 선임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정이사 선임에)거듭 유감을 표한다. (김 전 재판관은)모든 것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전날 김 전 재판관을 포함해 학교법인 조선대 제3기 정이사 9명의 취임을 정식 승인했다. 조선대는 학원 민주화를 통해 1988년 옛 경영진이 물러나고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다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