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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에이프로 제2의 SK바이오팜 될 수 있을까?
[증시브리핑] 에이프로 제2의 SK바이오팜 될 수 있을까?
  • 바른경제
  • 승인 2020.07.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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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어제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서 실망하셨을 것 같아요.

과연 오늘은 어떤 시장이 펼쳐질지, 브리핑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뉴욕증시 마감 상황인데요.

랠리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도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 1.51%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86%,

S&P500은 1.08% 내렸습니다.

특히 최근 나스닥 랠리를 주도해 온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동력을 잃은 모습인데요.

암울한 경제 전망과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부담이 됐습니다.

OECD는 회원국들의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는데,

4분기에 9.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고요.

내년 말에도 7.7%로 떨어지는 데 그치며

회복이 더딜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7%에서 -8.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 누구도 밝은 미래를 그리는 이가 없으니

시장 투자자들도 불안할 수 밖에요.

 

게다가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어제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만명 이상 급증한 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에서도 수도권에 몰려 있던 확진자가 지방으로 퍼지고 있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지수 상단을 막게 되는 상황입니다.

 

미중 갈등에 대한 부담도 여전한데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틱톡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 앱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미국은 내년 7월부로 WHO를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WHO가 중국 편에 치우쳐 코로나19 대응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죠.

 

상황이 이러니 국제유가도 주춤할 수 밖에요.

8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1센트 내린

40달러 62센트에 거래를 마쳤고요.

반면에 금 가격은 1천809달러선을 기록하며

9년만에 최고치까지 뛰었습니다.

 

현재 시각 오후 1시25분 지나고 있는데요.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약해지며

외인, 기관 팔자세가 나타납니다.

코스피 시장 개인만이 사들이고 있고요.

0.25% 소폭 약세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량 자체가 많지는 않지만

개인과 기관 동반 사들이며 0.59%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상한가에 진입했는데요.

투자사 뉴로바이오젠이 뇌졸중 후유증의 원인을 찾고,

해당 원인을 잡는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나노신소재는 CNT도전재와 중공실리카 신규 사업 성장 기대감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CNT도전재를 상용화한 업체는

전세계에서 나노신소재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20%가까이 올랐습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톡스 대전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이틀째 급등세 이어가고 있고요.

오늘 장 4대강 복원사업 관련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하 고속도로를 개발해

친환경 도로를 만들겠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보이고요.

이 소식에 토목자재 부품제조, 판매, 시공, 연구개발 업체인 코리아에스이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기도 했고요.

 

이 밖에 유니온, 특수건설, 이화공영,

우원개발, 삼호개발, 자연과환경이 함께 올랐습니다.

 

JYP엔터는 일본인으로 구성된 신인걸그룹 니쥬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1위에 오르자 강세를 보였고요.

씨젠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천20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주가 역시 3개월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특징주들은 여기까지 짚고요.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에이프로 제2의 SK바이오팜 될 수 있을까?’

 

SK바이오팜의 초대박 증시 데뷔 이후,

IPO 기업에 쏠린 관심이 대단합니다.

앞으로 상장하는 기업,

어떤 곳들이 있을까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는데,

지난 2일 기준으로 정리된 7월 공모주 일정 표고요.

 

기업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참고해서 미리 공부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오늘은 이 중에 에이프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일반청약이 진행되는데,

저는 급하게 어제 NH투자증권에 계좌를 만드려고 했더니

20일 이내 여러 개 신규 계좌개설 금지에 걸려서 불가능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20 영업일 이내에 은행, 증권사 등 금융계좌 통틀어

입출금 계좌는 1개만 개설 가능하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갑자기 계좌를 트려면 이런 제약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일정 참고해서 관심있는 기업의 주관사 증권 계좌는

미리미리 만들어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 에이프로의 공모 개요를 먼저 볼게요.

 

총 136만7천917주를 공모하는데요.

136만7천917주 가운데 80%인 109만4천333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고,

20%인 27만3천584주는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됩니다.

희망공모가액은 1만9천000원~ 2만1천600원이었는데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확정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2만1천6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래서 총 공모금액은 295억4천7백만원이고요.

이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면 1천270억원 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이 공모주에 대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관경쟁률 궁금하시죠?

 

1천91대 1을 기록했고요.

6월 이후에 수요예측이 진행된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천대 1을 넘었다는 것,

확인하실 수 있고요.

 

그리고 또 궁금한게 기관의 의무확약 물량이잖아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이렇게 기간별로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확약으로 나뉘는데

1개월~3개월 비중이 가장 높고요.

합해보면 총 수량 대비 비율이 10.46%로 나오네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높아서 초반에 기관이 못 팔게되는 물량이 많아야

좀 긍정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되는데,

비율이 아주 또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첫날 유통가능물량이 전체의 44%가량 정도 될 것으로 보여서

물량 부담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고요.

NH투자증권에서만 공모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공모의 기본 정보를 살펴봤고요.

 

그럼 에이프로는 어떤 기업인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가?

이것부터 살펴봐야겠죠.

에이프로는 2000년에 설립된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설비 제조 기업입니다.

 

활성화 공정은 조립공정을 마친 전지에 미세한 전기자극을 가해서

양극과 음극이 전기적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공정입니다.

전력변환 및 회로기술을 기반으로

충방전 장비부터 각종 검사장비에 이르기까지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주요제품은 일반 충방전기, 고온가압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입니다.

 

주요 고객사는 LG화학이에요.

LG화학이 현재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한 상황에서 2차 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674억원을 기록했고요.

영업이익률도 11.9%에서 15.4%로 성장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이미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소재, 부품, 장비.

소부장 기업이기도 하고

최근 가장 핫한 2차전지 관련 기업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텐데요.

 

단점을 꼽아 보자면, 단점도 LG화학이에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에이프로의 매출 91.74%는

LG화학 난징 법인에서 창출이 됐거든요.

LG화학과 관계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전체의 93.14%에 달합니다.

즉, LG그룹이 에이프로의 실적을 좌우하고 있는 상황이죠.

향후 LG그룹의 실적이나 경영 정책이 변동되면,

에이프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현재 LG화학이 워낙 잘 나가니까

당분간은 그 전방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회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고객 다변화와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사업으로는 전력반도체 소자와 배터리 재활용을 계획하고 있고요.

 

특히 이번 공모자금 중 절반 가까이를

차세대 GaN 전력반도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GaN은 질화갈륨의 약자고요.

기존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갈륨비소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입니다.

높은 전자이동도와 전자밀도를 특성으로

시스템의 고속 스위칭과 소형화가 가능해

고성능, 고효율에 최적인 전력반도체 소재입니다.

전력반도체는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시스템 반도체나 메모리와 달리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변환, 저장, 분배 및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에요.

 

신사업에서 앞으로 어떤 성과를 창출해내는지도 확인해 봐야겠죠?

네. 오늘은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는

에이프로 관련 내용 다뤄봤고요.

공모주 청약 꼭 해야한다는 얘기는 아니니까

잘 분석하고 판단하셔서

NH투자증권에 계좌 보유하고 계신 분들 중에

하실 분들은 잊지 말고

청약 잘 마무리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보여드린 일정 다시 확인 하시고

관심 있는 기업 선정하셨으면,

청약 가능한 증권사부터 확인해서

계좌 개설 해두세요!

 

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칠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