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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
경남 창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
  • 바른경제
  • 승인 2020.07.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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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9일 "최근 회를 먹은 것으로 확인된 창원 거주 48세 남성이 지난 8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정확한 감염원 파악을 위해 오늘 심층역학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첫 사망자 발생에 따라 도민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10월에 주로 발생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됐을 때 주로 감염된다.

이 균에 감염되면, 설사·구토·발열·오한·복통 등이 동반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만성 간질환·당뇨병·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 환자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50% 이상 되는 등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다.

올해 1월 전남 영광과 제주 산지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처음 분리한 후 1월 17일 경기도 거주자를 시작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비브리오감염증을 예방을 위해서 어패류는 5도 이하의 저온 보관 또는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 처리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