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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속...13일 환율 '소폭 하락'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속...13일 환율 '소폭 하락'
  • 김기론 기자
  • 승인 2020.07.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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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환율 (사진=뉴시스)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치료제 개발 기대감 속에서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천204.5원)보다 3.7원 내린 1천200.8원에 출발한 뒤 3.6원 하락한 1천200.9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줄였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2월까지 백신 허가 물질 승인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0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6% 뛴 1만617.44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도 이날 전거래일보다 1.67% 오르면서 21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대비 1.08% 오른 781.19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미중 갈등 우려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등은 위험선호 심리 확산을 제약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가 촉발한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미중 갈등 우려는 원·달러 환율 하방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