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8-11 00:40 (화)
'디스커버리 펀드' 일부 운용자산 매각...환매 재개
'디스커버리 펀드' 일부 운용자산 매각...환매 재개
  • 김기론 기자
  • 승인 2020.07.16 18: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K 기업은행 (사진=뉴시스)

(바른경제뉴스=김기론 기자) 환매 연기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가 일부 운용자산의 매각 성사에 따라 투자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으로부터 '운용 자산 매각에 따라 환매 중단된 'US 핀테크 글로벌채권 펀드'의 투자원금을 일부 돌려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이번 운용자산 매각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원금의 약 4~8% 수준으로 파악된다. 기업은행은 선지급에 동의한 투자자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상환을 실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11일 핀테크 글로벌채권 펀드 투자자에게 최초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디스커버리 펀드가 투자한 플랫폼 가운데 'FF 플랫폼' 자산이 약 18.5%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돼 비용을 정산한 투자원금의 일부를 돌려주게 됐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는 국내 운용사 디스커버리운용이 기획한 투자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천612억원, 3천180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금도 묶이게 됐다. 글로벌채권펀드 695억원, 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 219억원이 환매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