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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그린 뉴딜, 文 대통령 첫 PICK은? 해상풍력발전!
[증시브리핑] 그린 뉴딜, 文 대통령 첫 PICK은? 해상풍력발전!
  • 바른경제
  • 승인 2020.07.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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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아침부터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주식 시장의 열기까지 식히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20일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5개월만에 22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고요.

좀 주저주저 할 수밖에 없는 구간이지 않나 싶습니다.

 

대외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첫째,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6만명대를 넘어서 7만명대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둘째, 미국 추가경기부양책에 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입니다.

민주당은 3조 5천억달러의 부양책을 지지하는데 반해

공화당은 1조 3천억달러의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고요.

특히 실업보험 추가 지원 여부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

실업수당 절벽 우려가 불거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셋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 고조될 것인지도 문제입니다.

미 정부가 중국 공산단원과 그 가족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극단적인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잖아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가 심화할 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불안감을 자극하는 뉴스가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넷째, 중국의 소매판매 역성장입니다.

지난 16일 발표한 2분기 GDP는 3.2%로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지만

6월 소매판매가 -1.8%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황이거든요.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산업 중심이며,

여전히 소비자 심리는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중국 소비주에 대한 기대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야기하다 보니까 정말 많네요.

이번 주에도 이런 요인들이 어떻게 해결이 되어가는지

체크해야 할 것 같고요.

이에 더해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이슈는?

 

실적입니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데요.

21일에 포스코, KB금융이

22일에는 S-Oil, LG이노텍이

23일에는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NAVER, SK텔레콤이

24일에는 현대모비스가.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예정돼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당장의 실적보다 미래 전망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되거든요.

23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24일에는 아마존과 인텔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가격부담에 기술주들이 급락하기도 했는데

이 시점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추가 강세 이어갈 수 있겠고요.

이들 주가가 한국 증시의 언택트 관련주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네. 현재시각 오후 1시20분 지나고 있는데요.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도에 국내 증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몇 가지 테마 관련 종목만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 결과가

오늘 공개 됩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진과 유전자 재조합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데요.

WHO에서도 이들이 개발 중인 백신을 치켜세운 바 있는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인

에이비프로바이오, 동아에스티, SK케미칼이 강세를 보였고요.

반면 함께 관련주로 엮이는 한독,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늘 장에서는 약세를 기록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치료법 19종을 평가한 뒤

다섯 부류로 나눠서 분석 결과를 공개 했는데요.

항바이러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치료제는 렘데시비르고요.

증상치료 부문에서는 덱사메타손이 유망한 치료제로 꼽혔습니다.

이에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꼽히는

신풍제약, 신일제약, 부광약품, 대원제약. 일제히 강세입니다.

 

우리나라 치료제 관련해서도 업데이트 된 소식이 있는데요.

셀트리온은 지난 18일 밤 식약처로부터 항체치료제의 임상 1상을 허가 받았고요.

녹십자 역시 같은 날 혈장 치료제의 임상 시약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개발 단계가 진전된 모습을 보이며 오늘 두 종목 모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씨젠이 2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오늘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코스닥시장 시총 1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네.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서울, 파주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물 정화 관련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뉴보텍, 웰크론한텍, 와토스코리아,

한독크린텍, 시노펙스, 엔바이오니아 동반 상승했고요.

삼다수를 생산하는 광동제약도 함께 올랐습니다.

 

네. 특징주는 여기까지 짚어보고요.

이제 키워드 만나 보겠습니다.

‘그린뉴딜 첫 단추 해상풍력!’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 뉴딜 첫번째 픽은 해상풍력입니다.

왜 그 많은 과제 중에 해상풍력을 택했을까요?

 

우선 현재 국내의 해상풍력발전 현황을 간단히 짚어보면,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중에 풍력발전은 24%정도를 차지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해상풍력으로만 살펴보면 전체의 1.8% 수준에 그칩니다.

 

국내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 시설은 딱 3곳인데요.

탐라가 30MW, 영광이 34.5MW, 서남해 실증단지가 60MW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총 124MW 정도의 규모죠.

그런데 문 대통령이 이 해상풍력을 2030년에는

12기가와트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겁니다.

현재의 100배 가까이 설비를 키워야 하는 셈인데요.

 

우리나라만 이렇게 해상풍력 비중이 낮은걸까요?

아니요. 세계 기준으로도 해상풍력 시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는 650GW인데요.

이 가운데 해상풍력은 29.1GW로 4.5%수준이고요.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이 증가했지만

태양광과 육상풍력 대비해서는 비중이 작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연평균 해상풍력 증가율은 28.7%로

육상풍력13.7%의 두배를 넘어섭니다.

유럽과 중국 등이 설치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도 해상풍력 확대에 뛰어 들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177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했고요.

유럽은 2040년에 해상풍력이 발전량 기준으로

1위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해상풍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건데요.

 

진짜 왜 해상풍력일까요?

우선 해상풍력은 태양광 대비 효율이 2배 이상이고

설비가 바다 위에 있다 보니 환경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고용창출 측면에서는 태양광과 육상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석탄, 가스, 원자력 등 기존 발전에 비해서도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그린피스의 2015년 분석을 살펴보면

해상풍력은 제조와 건설, 설치, 운영, 유지, 보수 등을 합쳐서

발전능력 1MW당 23.8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습니다.

 

태양광은 20.4명, 석탄발전은 16.7명이니까..

이에 비해 일자리를 더 만들 수 있다는 의미죠.

그러니까 그린 뉴딜에 딱 들어 맞는 겁니다.

그린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린 뉴딜 정책인데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그렇다면 해상풍력은 왜 계속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던 걸까요?

입지발굴부터 인허가 설치 등에 7년 이상이 소요되는

대규모 장기프로젝트의 특성 탓입니다.

한번 풍력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사업 특성 때문에

설치지역 주민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주민수용성 확보 작업이 필수인데요.

그동안은 해상풍력발전 사업자가 입자를 선정하고 현황을 파악해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로 진행해왔던 탓에

현지 주민과의 간극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정부는 어떤 해결책을 내놨을까요?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개별 사업자 주도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주도해서 해상풍력 입지정보도를 구축하고,

사업성이 좋고 어업영향이 적은 해역을 고려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사업자를 선정해

대규모 집적 단지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허가 체계를 합리화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주민수용성과 환경성까지 강화할 계획인데요.

해상풍력에 맞게 어선수와 공유수명관리 지역,

거리가중치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배분하고요.

주민이 지분을 보태고 발전 수익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가장 먼저 화답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두산중공업 인데요.

해상풍력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면서

5년 후에는 해상풍력사업 매출을

연 1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부터 풍력기술을 개발해서

지금은 자체 기술과 실적을 가진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로 남아있습니다.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 총 79기, 약 240MW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이 있고요.

앞에서 얘기한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제주 탐라 해상풍력 등

96MW에 달하는 국내 해상풍력발전기는 모두 두산중공업의 제품입니다.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았고요.

작년에는 5.5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의 국제기술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바람세기가 약한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모델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에요.

 

이에 오늘 두산중공업. 시장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올해들어 경영위기로 채권단에서 3조 6천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는데

그린뉴딜의 힘을 받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두산중공업과 함께 풍력발전 관련주인

동국산업, 태웅, 케이피에프, 씨에스윈드, 동국S&C등이 함께 주목 받았습니다.

 

네. 브리핑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