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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부광약품 VS GC녹십자 VS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최초 타이틀은 누가?
[증시브리핑] 부광약품 VS GC녹십자 VS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최초 타이틀은 누가?
  • 바른경제
  • 승인 2020.07.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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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

뉴욕증시가 시원하게 올라줬거든요.

다우지수가 0.03% 올랐고요. 주춤했던 기술주가 다시 질주하면서

나스닥지수는 2.51%나 뛰었습니다. 다시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네요.

S&P500도 0.84% 오름세를 보였고요. 연간 기준 0.6%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어떤 희소식들이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 볼게요.

먼저 아마존이 목표 주가 상향으로 8%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월가 기관 중 가장 높은 주당 3만8천달러로 상향 조정했고요.

이 여파로 다른 기술주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이 모두 뛰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둘째, 미국 의회가 제5차 경기부양책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부와 공화당 지도부와 만나

부양책 관련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아직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규모와 지원 대상을 놓고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지만

1~4차 부양책의 약발이 사그라들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셋째, 유럽연합도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약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을 포함한

추가 부양책 합의를 위해 17일부터 나흘간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절충안으로 보조금 규모를 3천900억 유로로 하는 방안이 제시됐고요.

회원국들이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의

1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드디어 발표 됐는데요.

백신 접종자 전원에게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형성됐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없다고 해요.

그리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독일에서 진행한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진행했던 첫 번째 결과도 긍정적이었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이렇게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도 반등했습니다.

8월 인도분 WTI.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2센트 오른

40달러 8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 현재 시각 오후 1시9분 지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빨간불입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유입되고 있고요.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덕에

네이버, 카카오가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그린뉴딜 첫 단추로 선택된 해상풍력.

어제 말씀드렸었는데, 두산중공업 오늘 상한가 진입했고요.

덕분에 두산, 두산우선주,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계열사 모두 동반 상승세네요.

그리고 풍력 테마 다 같이 오릅니다.

태웅, 동국산업,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동국S&C, 유니슨 등 오늘 시장에서 압도적이네요.

신풍제약 거래정지에 신풍제약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습니다.

삼양사는 수소차 이온교환 필터에 사용되는

이온교환필터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 기록했는데요.

이온교환필터는 냉각수와 냉각수 배관에 포함된

극미량의 이온을 제거하는 핵심 소재로

수소차에 꼭 필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삼양사와 함께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 우선주도 동반 상한가 진입했네요.

OCI는 태양광 폴리실리콘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GCL공장 화재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까지 밀어 붙였네요.

한미반도체는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고요.

수돗물 유충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특히 구충제 관련주인 파일약품, 조아제약,

명문제약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네. 특징주는 여기까지 짚어보고요.

오늘 키워드 만나 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국내 상황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다 좋은데 그럼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

우리도 제넥신이 국내 최초로 지난달부터 백신 임상작업에 돌입했고,

지난 17일부터 2차 백신 투여도 진행중입니다.

3개월 내에 1상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그렇게 되면 빨라야 내년에 상용화될 수 있겠죠?

임상 1상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를 기대해 보겠고요.

 

한국은 백신보다 치료제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광약품, GC녹십자, 셀트리온.

이 3사 중에 한 곳이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따낼 후보로 거론되는데요.

이들의 최종 목표점은 같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니까요. 하지만 출발점이 모두 다릅니다.

부광약품은 항바이러스 치료제,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입니다.

 

먼저 부광약품부터 볼까요?

부광약품은 자사의 B형 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를 약물 재창출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약물 재창출이란 이미 다른 질병에 쓰이고 있거나

개발 중인 약물의 용도를 변경해

새로운 질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전략을 말하고요.

어느정도 안정성이 확인된 약물이기 때문에

신약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국내 제약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4월에 임상 2상을 식약처에 신청했고요.

현재 고대구로병원과 고대안산병원, 가천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전국 8개 병원에서 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고요.

임상 2상에서 약물의 약효나 안정성이 입증되면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임상 2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문제가 없다면 임상 3상에 들어가지 않고도

빠르면 11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네. 다음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GC녹십자. 볼게요.

이미 지난주에 믿을 건 혈장치료제 밖에 없다는 제목으로

증시브리핑을 했는데요.

현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받는 것이 바로 혈장치료제입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으로 만드는 치료제죠.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는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중화항체를 추출해 의약품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성과 약효면에서는 다른 치료제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안정성은 이미 담보가 됐기 때문에 정부가 1상은 면제해줬고요.

바로 2상에 돌입하게 될텐데,

GC녹십자는 지난 18일에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하고요.

식약처에 임상 2상 허가 신청서를 이달 말까지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상을 마치면 마찬가지로 긴급승인을 통해서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인데요.

빠르면 8~9월쯤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충분한 양의 혈액을 모을 수 있을지가 큰 문제였잖아요.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최소 완치자 130명의 혈장이 필요한데

다행히 어제 기준으로 642명의 혈장 채혈이 완료됐습니다.

임상 시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는 존재합니다.

완치자의 혈장이 원료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고요.

감염 이후 항체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감소하기 때문에

혈액 공여시에도 적정 시기가 따로 있다는 것 또한 한계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범용성에도 일부 제약이 있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네요.

 

네. 그럼 이번에는 또 다른 희망. 셀트리온 살펴보죠.

셀트리온도 항체 치료제 개발에 굉장히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고요.

이번 주에 피험자에 대한 투여를 시작합니다.

8월말까지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고요.

9월 중에는 한국과 유럽 등에서 임상 2상을 시작하면서

일부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송도 공장 전체 연간 생산 능력이 280배치인데

이 중 10배치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에 할당한다고 하네요.

 

왜 임상 3상 전에 미리 상업 생산에 나서는 걸까요?

네. 안정적으로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는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고,

향후 품목 허가가 떨어졌을 때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송도 공장만으로는 치료제 생산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량 생산을 위해 해외 위탁생산 업체들도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특히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되는 부분이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큰 효과를 보였다는 점인데요.

최근 유행한 이태원 클럽발 바이러스인 G형을 퇴치하는데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요.

더욱 변이가 심해질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슈퍼 항체도 현재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현재까지 셀트리온이 전세계 항체치료제 분야에서는

개발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앞으로의 임상 결과만 괜찮으면 완벽할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임상 2상 후 안정성에 문제가 없고

충분한 효능이 있다고 판단 되면

긴급 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이에 따라서 9월에 임상 2상이 시작돼

연말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다고 가정하면

긴급사용승인을 거쳐서 내년 초쯤에 치료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의 경우

약물재창출이나 혈장치료제와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신약을 만드는 개념이어서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고요.

중간에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네.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국내 개발 상황은 어디까지 왔는지

다시 체크해 보는 시간 가져봤고요.

내일 또 새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