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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코로나 관련주 여기가 끝이 아니다? 어디까지 오를까
[증시브리핑] 코로나 관련주 여기가 끝이 아니다? 어디까지 오를까
  • 한애솔 기자
  • 승인 2020.07.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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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경제뉴스=한애솔 기자) 안녕하세요. 한애솔입니다.

오늘 브리핑은 체크해야 할 이슈부터 짚고 시작하겠습니다.

2020년 금융투자소득세 개정안 인데요.

 

지난달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많은 개미들을 분노에 차게 만들었잖아요.

어제 정부가 2020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는데,

다행히 기준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국면에서 증시를 지지한 개미투자자 의욕을 꺾지 말라!”

라고 한 마디 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우선 기본 공제액이 크게 확대 됩니다.

지난 번에는 국내 상장 주식에 대해서만 2천만원을 공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개편안을 보면,

2023년부터는 국내 상장주식과 공모주식형 펀드를 합산해서

5천만원을 기본 공제하기로 했습니다.

5천만원 이상 차익분에 대해서는 3억원 이하면 20%,

3억원을 초과하면 25%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도 기본공제금액이 크게 늘어서 많은 소액투자자들을 숨 쉬게 해준 것 같아요.

 

기타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기본공제액은 연 250만원이고요.

해외주식과 공모주식형을 제외한 기타펀드에서 나온 소득이 모두 공제 대상입니다.

 

증권 거래세 인하 시기도 1년 앞당겼습니다.

내년부터 0.02%p로 인하되고요. 2023년부터는 0.08%p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손실 이월공제기간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장기간 세금경감 효과를 누리게 됐습니다.

 

원천징수 기간도 변경됐습니다.

기존에 매달 주식 양도세를 원천징수하겠다고 발표해서 개미들이 뿔났죠.

왜 미리 세금을 거둬서 그만큼 투자액을 줄어들게 만드냐.

그래서 매달이 아닌, 반기로 기간을 변경했습니다.

 

네. 그러면 변경된 금융소득세법을 기준으로

간단한 예를 들어볼게요.

2023년. A라는 주식을 5천만원어치 산 뒤에 1억원이 돼서 팔았다.

그러면 5천만원 매매차익이 발생한거 잖아요?

하지만 5천만원 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는 0원이 됩니다.

 

그런데 만약 5천만원이 4억원이 됐어요.

그럼 3억 5천만의 차익이 발생하죠?

그럼 우선 5천만원까지는 양도소득세 0원이고요. 2억 5천만원에 대해서는 20%,

3억 초과분인 5천만원에 대해서는 2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월공제 관련 예를 들어볼게요.

2023년에 A 주식에서 7천만원을 벌었고,

B주식으로는 9천만원 손실을 봤다. 이거 실현 손익 기준입니다.

안 팔고 가지고 있는 건 의미 없어요.

 

그러면 2023년 순 손익은 마이너스 2천만원이되죠.

이렇게 되면 A주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손익 통산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그 뒤에 5년 뒤인 2028년에 C주식에서 7천만원 양도차익을 실현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기본공제 5천만원 적용되고요.

원래 나머지 2천만원에 대해서는 20%의 세금을 내야 하는건데

2023년 순손실 2천만원을 이때 당겨올 수 있는 거에요.

그러면 5천만원 기본공제에 2천만원 이월결손금까지 적용해서

2028년에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해되셨죠? 네. 그럼 오늘은 키워드 바로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진단키트. 얼마나 더 갈까?’

 

진단키트 관련주. 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싶으면서도

여기가 끝인가 끝인가 싶으면서도 계속 날아갑니다.

뭐 연초대비 몇십배는 기본으로 뛴 상태죠.

 

크게는 최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기대감 이슈가 작용했죠.

그런데 아니, 백신을 지금 해외에서 싹쓸이 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국내 코로나 관련주가 오르는 걸까요?

더 갈 수 있을까요?

 

최근 뉴스와 함께 전망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미국 정부가 화이자가 개발중인 백신 1억개를

미리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죠.

계약대금은 약 2조 3천300억원에 달하고요.

이번 계약에 5억개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임상 3상에서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다면 곧바로 미국인들은

이 백신을 배달받아 무료접종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네. 그래서 오늘 체크할 이슈는 백신 쟁탈전입니다.

돈으로 백신을 싹쓸이하려는 움직임이 벌써부터 포착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미국과 브라질이 아주 적극적입니다.

미국은 화이자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존슨과도 공급 계약을

여러 건 체결해 놓고 있고요.

브라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명분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네요.

영국도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총 1억명분의 백신을 우선 공급받기로 계약했고요.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원액을 받아와서

자체 시설을 통해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요?

네. 어제 말씀드렸듯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잖아요.

이 과정에서 국내 생산물량은 최대한

한국 국민이 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물량이나 가격은 알 수 없어요.

 

그런데 이 쟁탈전이 왜 문제냐면,

세계 각국이 이렇게 개발도 전에 미리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니

나중에 완벽한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국내까지 공급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거죠.

하지만, 그 덕에 국내 백신이나 치료제 관련주들이 더 오르는 겁니다.

결국 국내에서는 우리가 개발하고 생산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정부의 지원도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거죠.

 

이미 주가가 너무 뛰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등락이 반복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업종 전반이 수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임상 결과에 따라

가는 종목은 더 가는 형국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종목별 포인트 3가지만 따로 짚어볼게요.

 

1번. 우선 화이자 관련주.

정확히 관련성이 있다고 밝혀진 기업은 없지만

최대한 엮인 내용 찾아서 정리해 봤고요.

이 밖에 명문제약, 신풍제약, 일양약품, 부광약품,

차바이오텍, 에이비엘바이오, 진매트릭스도

화이자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2번. 덱사메타손 관련주인데요.

어제 일본에서 공식 치료제로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덱사메타손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들인데요.

오늘은 이 중에 신일제약과 대원제약, 명문제약, 경동제약이 유독 강세를 보였습니다.

 

셋째, JW중외제약의 치료제 후보물질 확인 소식인데요.

최근 표적항암제 CWP291을

코로나19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고요.

세포실험에서 대조약물과 비교해 항바이러스 효과와

중증 폐질환 효능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특히 렘데시비르보다 효능이 4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소식에

오늘 JW중외제약과 우선주 모두 급등했습니다.

 

다음은 진단키트 얘기를 좀 해볼게요.

 

오늘 씨젠 20만원 넘어서 뭐 현재도 10%넘는 상승세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 밖에 랩지노믹스, DEGC, 수젠텍 모두 상승폭이 큽니다.

와 진짜 끝인가 끝인가 하는데 계속 가니까 저도 너무 배가 아파요.

우선 진단키트 업체는 현재 실적으로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 K진단키트 수출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배 이상 폭증했고요.

수출 국가는 149개국으로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국산 진단키트가 수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브라질로 전체 수출 물량의 13.5%를 차지했고요.

다음 미국, 이탈리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순서 입니다.

4월에 정점을 찍고 5월부터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도무지 잡히지 않고 있어서

이 추세를 더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로 쏠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과 종목은 인기가 덜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앞으로 해외 백신 관련 소식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또는 국내 진전된 이슈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기대감을 등에 업고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고르는 종목마다 돈이 따라오길 바라며

내일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