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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18일 만에 코로나19 완치…"음성 판정"
브라질 대통령, 18일 만에 코로나19 완치…"음성 판정"
  • 바른경제
  • 승인 2020.07.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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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65) 브라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8일 만에 회복된 셈이다.

그는 자신의 회복을 알리며 "모두 좋은 아침이다"는 글과 함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든 채 의사에 앉아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 약이 효과를 발휘했다면서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 중 하나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약 100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치료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발견됐다. 현재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에서 제외된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확진 판정 이후 세 차례의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으나 모두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네 번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가격리 기간 대통령궁에 머물며 영상회의로 국정을 운영했다.

자가격리 동안에도 그는 대통령궁을 방문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보좌관들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꾸준히 목격되며 논란이 일었다.

브라질은 현재 코로나19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국가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기준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5만5920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총 8만556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서울=뉴시스]